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속초 일대는 단순한 국내 휴양지가 아니다. 억울한 영혼이 수호신이 된 전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 동해안 최대 어시장이 한곳에 모여 있다. 스위스 알프스의 장엄함,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낭만, 일본 해안 어항의 활기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풍경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가 전하는 강원 관광 명소의 현재다. 첫날, 정동진—시간이 멈춘 듯한 해돋이와 기네스 기록의 공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은 조선 시대 한양 광화문에서 정동쪽이라 이름 붙은 나루터 마을이다. 1990년대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전국에 알려졌고, 이후 해돋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정동진역은 플랫폼에서 내려서면 바로 동해가 펼쳐지는,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철길과 소나무, 파도가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풍경은 다른 나라 해안역에서도 쉽게 찾기 어렵다. 공원 중앙에는 1999년 밀레니엄을 기념해 세워진 세계 최대 규모 모래시계가 있다. 지름 8m가 넘는 시계 속 8톤의 모래가 정확히 1년에 걸쳐 떨어진다. 시간박물관과 조각공원, 썬
법은 힘 있는 자들의 칼이 되어 있다. 법은 더러워진 걸래가 되어 있다. 판사·검사·변호사·경찰·정치인. 이 이름들은 본디 정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오늘날 법은 힘 있는 자들의 칼이 되어 약자를 베고, 강자를 감싸는 도구로 전락했다. 공정은 사라지고, 법은 마치 함부로 쓰이는 더러운 걸래처럼 유린되고 있다. 평민이 과연 누구를 신뢰하는가? 학생들이, 청년들이 과연 누구를 믿고 따르는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는 영웅이다. 지위와 권력이 아니라, 양심과 용기로 일어서는 사람이다. 국민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며, 진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나라가 다시 살아나려면, 법이 칼이 아니라 방패가 되어야 한다. 권력이 아니라 정의가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평민과 학생과 청년이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영웅이 나타나야 한다. 그 영웅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 각자가 양심을 지키며 살아갈 때, 우리 이웃이 정의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을 때, 그 작은 용기들이 모여 나라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 법은 다시 국민의 것이 되어야 한다. 정의는 다시 약자의 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영웅을 기다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제78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9월 3일부터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년의 기다림, 함께 뛰는 미래, 다시 만난 우리, 더 높이 더 멀리’를 비전으로 내걸고, 충남 15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해 화합과 스포츠맨십을 겨룬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오늘 당진에서 제7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20년 동안 당진이 품어온 도민체전 개최의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선수단과 지도자, 220만 도민, 특히 오랜 시간 정성껏 대회를 준비한 당진시민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박 지사는 “도민체전은 단순히 순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다. 운동장 위에서는 시군의 경계도, 세대의 차이도, 어떠한 편가름도 없다. 서로 응원하고 함께 호흡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이야말로 ‘통(通)하는 충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 시절 도내 체육단체와 만나 ‘스포츠가 강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점을 상기하며, 국회의원 시절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제경기대회 안정 개최와 스포츠 기반 강화에 힘썼다고 밝혔다. “스포츠는 건강을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독선거로 분주하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자들보다 더 분주해 보이는 이들이 있다. 후보 주변을 맴도는 정치꾼들이다. 자기 목회는 뒷전이고, 정작 자신이 목회해야 할 교회에는 신경 쓰지 않으면서 선거에만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씁쓸하다. 그 열정으로 기도하고 전도하면 그래도 뭔가 남을 텐데. 신학교에 갈 때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찬송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을 그 순수한 결심이, 어느새 권력과 명예의 유혹 앞에서 흐려지는 것을 보면 아쉬움이 크다. 본 기자는 이 같은 정치목회자의 행태를 성경적·영적·신학적·선교적 관점에서 되짚어 보며, 성구를 적용·해석하며 권면하고자 한다. 먼저 성경은 목회자의 본질을 ‘섬김’에 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고 선언하셨다. 이 말씀은 단순히 겸손의 미덕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정체성 자체를 ‘섬기는 자’로 규정한다. 감독이 되려는 마음이 앞서고 성도를 돌보는 일이 부차적인 것으로 밀려나는 순간, 이미 이 말씀에서 벗어난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도구를 넘어 사회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지금, 우리는 한 단계 더 큰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바로 좁은 영역에서만 뛰어난 ‘좁은 AI(Narrow AI, 또는 ANI)’에서 인간 수준의 범용성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으로의 이동이다. 이 과정에서 AGI 빌더, 언러닝(unlearning) 에이전트, 스스로 기능을 설계하고 구현·테스트하는 코딩 에이전트와 연구 에이전트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본 칼럼은 전 세계 최신 연구와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전문 용어를 해석하고, 인간 지능(HI, Human Intelligence)과 AGI의 본질적 차이를 짚으며, AI 시대에서 AGI 시대로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 전문 용어의 정확한 이해 먼저 용어부터 정리하자. AGI 빌더는 AGI 수준의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개발자나 조직, 또는 그 과정을 자동화하는 메타 시스템을 가리킨다. 언러닝(Unlearning)은 이미 학습된 모델에서 특정 지식이나 행동(개인정보, 유해 콘텐츠, 편향 등)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정열)은 스피치 파워 리더십(SPL) AI 최고경영자과정(책임교수 이택곤) 제19기 수강생들이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으로 힐링 토크 AI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3박 4일 일정으로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지역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지난 26일 청주공항을 출발하였는데, ㈜ 문테크의 이은경(62세) 대표가 단장을 맡았다. 일행은 첫째 날 오사카성과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그리고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찾았는데, 오사카성에서 대부분의 관광객이 천수각을 오르는 것과 달리 전쟁 중 제4사단 사령부의 청사로 쓰였던 건물 앞에 서 있는 오사카성 명판을 찾았다. 1996년 3월 오사카시에서 세워 이제는 글씨가 많이 지워진 명판에는 「오사카성 공원에 남아 있는 전쟁의 상처」라는 제목으로 8차례에 걸친 대공습을 포함하여 50회가 넘는 공습을 받아, 도시는 온통 폐허가 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공장에서 일반 노동자 외에도 동원된 학생, 여자정신대(女子挺身隊), 일반 징용 노동자 등 64,000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이들 가운데에는 당시 식민지 지배 아래에서 강제연행으로 끌려온 것으로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과 농업환경 변화로 작물 생육관리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산시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통해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에 나섰다. 서산시는 미래센서, ㈜스마트팜에이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경험에 의존하던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의 영농 의사결정 솔루션을 현장에 보급해 농업 소득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8일 사업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센서 데이터 분석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토양수분, 토양온도 등 생육환경 데이터를 ‘비옥’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는 방법이 다뤄졌다. 또한, 농가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생육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앱 설치 및 핵심 기능 활용법을 안내했다. 시는 단순한 데이터 확인을 넘어 토양 및 생육환경 변화 추이를 파악해 관수와 시비 등 재배관리 의사결정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서산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 미래 정책을 그리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서산문화복지센터(센터장 이창석)는 지난 29일 서산 베니키아호텔 라비에벨홀에서 청소년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서산시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대회는 ‘서산시 정주여건’을 주제로 개최됐다.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느낀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직접 정책을 기획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현안에 관심을 두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은 물론 주도적인 민주시민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겼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관내 중·고등학생 10개 팀은 교육, 문화, 교통, 생활환경, 청소년 활동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듬어 발표했다. 경연 현장에서는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또래의 제안을 직접 듣고 심사에 참여해 청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국립식량과학원과 손잡고 관내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이어가는 ‘활동적 은퇴자(Active Senior)’를 위한 식량자원 분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관내 치유농업 실증농장 4곳(동심결, 명가네 힐링농장, 서산목장라벤더, 초록나무가족농원)에서 ‘2026년 농장협력형 식량자원 활용 치유농업 현장 실증 적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의 식량자원 치유농업 연구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서산시 관내 60세부터 79세까지의 활동적 은퇴자 2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식형 체험을 넘어, 친숙한 식량자원인 옥수수와 수수를 활용해 경관 감상, 농작업, 식이 등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 중심의 치유 체험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수수 화분 만들기 ▲옥수수 수염차 및 수수범벅 만들기 ▲수수 전병 및 롤케이크 만들기 등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심신 건강 증진 및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실증은 식량자원이 가진 치유 가치를 극대화하는 계기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음악회가 열렸다.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교현)는 지난 29일 고북초등학교 꿈마루관에서 마을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다채로운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공연은 신명 나는 난타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서산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모던·클래식 공연, 하모니카, 트로트, 진도북,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객석을 채운 주민들은 매 무대마다 큰 박수갈채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김교현 고북면 주민자치회장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주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벅찬 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화합의 고북’을 든든하게 다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서 음악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주민자치회에 깊은 감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충남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호)이 충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장려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8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과 도 소속 기관, 지방공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된 총 69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선 심사, 도민 투표, 모니터링단 현장 투표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final 25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은 산업폐수 관리 분야의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단은 산업단지 폐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내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단속 위주의 소극적·제재적 행정에서 벗어나, 기업 현장의 공정 흐름 분석, 약품 사용 최적화, 슬러지 관리 및 활성슬러지 처리 노하우 전수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했다. 이 같은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공단은 지역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로 한 입주기업은 공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연간 운영비 3,000만 원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의 전문 기술을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충남 서산시 선수단이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필승의 다짐을 건넸다. 서산시는 지난 29일 어울림체육관에서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하고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출정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 및 체육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당진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전에서 서산시는 선수 635명, 임원 104명 등 총 739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참가 종목은 총 32개 종목이다. 출정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그동안 훈련을 통해 다져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서산시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겠다는 강한 각오를 다졌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체육 관계자들 역시 당찬 출사표를 던진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회를 위해 흘린 선수 여러분의 땀과 노력은 그 자체로 이미 값진 성과”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필드 위에서 자신 있게 펼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를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