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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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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종 교육학 박사, 고향 당진에서 북콘서트 개최

불치병을 앓던 아내를 8년간 곁에서 돌보며 돌봄의 자리에서 말보다 사람을 먼저 보게 돼 돌봄의 자리에서 교육을 다시 묻다 아이들의 배움이 어른들의 정치적 색깔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돼 2026년6월3일 교육과 재혼

이인복 기자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조영종 교육학 박사의 북콘서트 『다시, 돌봄의 길 위에서』가 8월 17일 오후, 충남 당진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북콘서트는 조 박사의 고향인 당진에서 처음 열린 공식 북콘서트로, 지역 인사들과 지인,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일반적인 출판 기념회 형식을 벗어나, 색소폰 연주, 첼로와 클라리넷 2중주, 그리고 저자의 모놀로그 강연이 어우러진 ‘이야기 중심의 콘서트’로 구성됐다. 조 박사는 무대에서 불치병을 앓던 아내를 8년간 곁에서 돌보며 겪은 시간과, 이별 이후 상실을 지나 다시 삶과 교육을 바라보게 된 과정을 차분하고 담담한 언어로 풀어냈다. 그는 “돌봄의 자리에서 말보다 사람을 먼저 보게 되었고, 그 경험이 교육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며 “교육은 정책 이전에 사람이며, 아이들의 배움이 어른들의 정치적 색깔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행사 도중 일부 관객은 저자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현장은 끝까지 조용한 집중 속에서 이어졌다. 참석한 한 지역 인사는 “정책이나 구호가 아닌, 삶의 경험을 통해 교육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며 “교육을 왜 다시 돌아봐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