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시설재배 오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노균병의 새로운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했다. 27일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센터에 따르면 오이 노균병은 주로 박과 작물에 발생해 잎의 활력저하 및 조기낙엽으로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증상은 잎에 다각형의 노란색 병반이 형성되어 병 발생 진단은 쉬우나, 일단 발병하면 수일 내 포장 전체로 급속히 번져 방제가 어려워지므로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시설하우스의 다습한 환경에서 노균병 발생이 심해지는데 방제 농약을 물에 희석해 분무 살포하는 경우 시설 내의 습도가 급격히 상승해 노균병 방제가 어려웠다. 이번에 친환경연구센터가 개발한 방제법은 유기농업자재인 이산화염소수와 확산제를 4대 7의 비율로 혼합해 가열식연막기로 연막살포하고, 시설하우스를 밀폐된 상태로 3시간 정도 유지한 후 환기하면 된다. 이산화염소수를 물에 희석해 분무살포 했을때 보다 2배 정도 방제 효과를 보였으며, 노균병 발생 초기부터 1주일 간격으로 방제하면 80% 정도의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병련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오이 노균병은 습도가 높은 환경
전국연합뉴스 이아롱 기자 | 충남도는 29∼31일 3일간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제1회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축제’를 개최한다. 도와 공주시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 맥을 잇는 사람들’을 주제로 하며, 집합 행사 없이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삶의 지혜가 담긴 작품 전시, 과거와 현재의 교감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예술 공연 등을 선보여 지속 가능한 전통의 가치를 전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도 무형문화재 55개 종목 중 기능 분야 24개 종목과 19개 예능 분야 종목이 참여한다.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 작품 온라인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예능 분야 공연은 29∼31일 3일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금산 농바우끄시기 등 19개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전면 비대면 녹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축제 참여는 충남문화재단, 대전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
전국연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14시 ‘충청북도 탄소중립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대기환경’이라는 주제로 열린 ‘환경지킴이 청풍명월 포럼’에서 미세먼지 분야 등 3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충북지역연합회, 충북대학교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공동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송 지역 초미세먼지(PM2.5) 성분 분석을 통한 오염원별 기여도 분석’, ‘매립지 표면 적외선 열화상 변화에 따른 매립가스 누출평가’ 및 ‘도내 주요 업종별 악취 배출 특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충북 지역 각계의 전문가와 최신 탄소중립 비전과 미래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후 문제의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보급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학계, 산업계 및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토론했으며 그 해결책을 찾고 대책을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임종헌 원장은 “충북 도민을 위한 보건, 환경 관련 연구 및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전국연합뉴스 최상호 기자 | 대전시는 지난 9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10월 29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지급대상 중 미신청자 1만 6천명에게 기한 내에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대전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123만 2천여 명 중 98.7%에 달하는 121만 6천여 명에게 지원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현재 지급대상자중 미신청자는 1만 6천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통대전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로 신청을 원하는 경우 하나은행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 각 업무시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대전시는 지원금 신청 마감을 앞두고 신청을 못 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막바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신청자 명단을 활용해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하여 찾아가는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신청자 거주지로 방
전국연합뉴스 이아롱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해에 이어 유성구합창단과 유성구민이 함께하는 합창 온라인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무관중 합창 오프라인 공연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유성구합창단 25여명을 비롯해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공무원 20명이 함께해 구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악화로 유성구 합창단 30주년 정기연주회 개최 대신 합창 온오프라인 공연으로 전환, 지친 구민을 위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올해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도입을 앞두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유성구 합창단과 공무원의 합창에 맞춰 유성구 청소년, 군인, 마을버스기사, 과수농가, 레슬링 선수단, 주민대표,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유성구민이 특별출연해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합창 온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성구민들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유성구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상활 속에 이번 합창 온오프라인 공연으로 유성구민들께 즐거운 문화공연을 함께 참여하여 마음의
전국연합뉴스 최상호 기자 |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관내 소‧염소 전체에 대한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개체별 접종시기 차이에 따른 누락 방지 등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강화를 위해 매년 2차례 돼지를 제외한 소·염소에 대해 일제접종을 정례화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일제접종은 11월 12일까지 최근 4주 이내 접종한 가축,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가축, 1차 접종시기가 미도래한 새로 태어난 가축(4개월령 미만) 및 임신말기(7개월~분만일) 가축이 대상으로 농가에서 일제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를 제외한 관내 소 774호 3만 9020두, 염소 116호 4995두를 접종한다. 군은 상반기에 소 농장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백신접종과 소독 실시 여부를 점검한 것과는 다르게 하반기부터는 100두 미만의 공수의 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자가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담당해 자가접종 및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추진해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 백신 항체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가 실시된다. 이번 확인검사
전국연합뉴스 이아롱 기자 | 충청남도가 전국 최초로 제작한 공감연극 ‘남북커플 회담’을 통해 탈북민과 지역주민간 쌍방향 인식개선에 나선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기존 정책 외에도 공감연극처럼 남북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북한이탈여성 인권실태 조사에서 ‘탈북민이라서 차별받은 경험이 있다’라는 응답이 3.14점(5점 척도)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이라서 더 차별 받음’ 1.72점 보다 높은 수치이며, ‘직장, 단체, 학교 등에서 차별 받음’ 3.04점, ‘탈북민 자녀라서 차별 받음’ 2.66점, ‘이웃, 친구 등으로부터 차별 받음’ 2.19점, ‘다른 외국인 보다 더 차별 받음’ 2.15점 등 6개 조사문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 ‘도지사-북한이탈주민 소통‧공감 토크’에서도 대다수 탈북민이 지역사회 편견과 차별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탈북민에 대한 편견·차별 문제는 취업 실패, 직장생활 부적응 등으로 이어져 탈북민의 안정적인
전국연합뉴스 이아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북 안동에서 진행되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 참가해 스마트 미래 대중교통, 세종 도시숲 등 세종형 뉴딜을 전국에 알린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7개 시‧도 공동 주최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박람회로, 올해는 지방자치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세종 허브(hub), 대한민국을 연결합니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개관,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거점으로 미래를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특히 세종시 전시관은 ▲스마트 미래 대중교통 허브 ▲친환경 녹색 허브 ▲정치·행정 허브 등으로 구성되며, 주제 간 연결성 강화와 핵심 콘텐츠 연계를 통해 세종의 높아진 도시가치와 위상을 알린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 미래 대중교통에 관해서는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을 중심으로 미래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그린뉴딜을 실현할 세종시의 가까운 미래를 미리 만난다. 또 친환경 녹색 허브에서는 도시 전체 면적의 52%에 이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녹지율로 설계된 쾌적한 도시
전국연합뉴스 이아롱 기자 | 대전 중구는 연말까지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인물의 호와 이름문화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號鉘呼; 호, 꾸미어 부르다’ 특별전시는 역사 인물의 호에 담긴 의미와 호를 작명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조선후기부터 유명인물, 서화가의 호를 모은 호보(號譜)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정조 초기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호보를 비롯해, 동현호록, 조선세가호보 등도 공개하게 됐다.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족보박물관 테라스에서 개최된다. 이름을 존중하고 함부로 부르지 않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은 본명보다는 별명(號)으로 글을 남겼기에, 근대 이전의 인물의 별명인 호를 아는 것은 사료나 고전문학 작품을 읽는 기초지식이 될 것으로 본다. 한편, 한국족보박물관은 선조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족보를 보존하고 전시와 교육을 하는 국내 유일 족보 전문 박물관으로, 소장하고 있는 호보 관련 자료를 연구하여 한글 주석을 달아 출판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을 소중히 여기고, 이름을 부끄럽게 하지 않겠다는 조상들의 문화를 계승하는 것이 효의 실천”이라고 전시
전국연합뉴스 이아롱 기자 | 대전 유성구 노은3동은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반석천 안샘수변공원 일원에서 「반석천에 울리는 희망스위치 on 시즌 2」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마을축제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소규모 문화공연으로 분산 개최하며 그림 전시, 우리동네 프리마켓, 유아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상반기 5월에도 「반석천에 울리는 희망스위치 on 시즌1」으로 개최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했으며, 시즌1에 이어 가을에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 중이다. 특히, 반석천 안샘수변공원 일원에 해먹, 타프, 캠핑 의자, 빈백, 포토존 등을 설치해 캠핑 분위기 연출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에서 참여한 천변 그림 전시회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는 30일에는 문화공연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우리동네 플리마켓을 개최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할 계획이며, 문화공연은 유튜브(노은3동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마을행사를 준비한 엄운구
전국연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10월 23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안녕! 산해진미(山海眞美) 함께할게’ 범국민 자원봉사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이번 캠페인은 기후행동에 시민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가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 자원봉사캠페인 '안녕!함께할께'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활동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활동과의 결합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둥글레가족봉사단 10기 총 85명과 성서동 생태하천 일원에서 인피니티청소년봉사단 50명이 생분해(PBAT)봉투와 집게를 들고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낙정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와 봉사자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최상호 기자 | 관광1번지 단양군이 인생사진 명소로 유명해진 적성면 이끼터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군은 방문객이 급증하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적성면 이끼터널 주변에 낙서 등 이끼 훼손을 금지하는 안내판을 3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막대, 하트모양 등 안내판은 방문객의 이끼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끼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하트 모양 안내판에는 연인끼리 손을 잡고 이끼터널을 지나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로맨틱한 스토리텔링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연인 간 사랑의 서약은 새롭게 조성된 경관 조형물에 남겨달라는 내용이 눈에 띈다. 군 관계자는 “자연이 만든 걸작으로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단양 이끼터널을 찾는 방문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끼 터널을 오랫동안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끼터널 보호에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설치한 안내판을 통해 이끼 훼손을 금지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안내판 이면에 차량 주차는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주차장을 활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