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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산아동문학인협회창립 성료 '동심의 빛으로 서산의 아침을'

'동요가 울려 퍼지는 서산, 동심의 빛으로 새로운 서산의 아침을'
'체로키 인디언 부족은 아이가 태어나면 축복의 노래를'
“육당 최남선 선생님과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에 대한 사랑이
윤극영, 윤석중, 그 후 이태선, 윤춘병, 권순하로 아동문학의 맥을 이어와”
“서산과 인연이 있는 네 분의 뜻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야”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지난 6월14일 토요일 오후2시 서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는 서산아동문학인협회창립식(창립보고)이 열렸다.

 

이인복 서산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행사의 주요내빈으로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안원기 서산시의회 의원, 이용국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정수 서산시의회 의원, 송낙인 재향경우회 회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등 400여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또 한광석 해미 천주교순교자국제성지 전담신부, 정동권 컴퍼스 자연은 대표, 유기복 서산시 새마을회 회장,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상무 전 충청남도의회의원, 박만진 윤곤강 문화기념사업회 회장, 권혜경 동화번역가(권순하선생 유족), 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임원 및 회원, 정덕채 전 인지초등학교 교장,  조종만 인지초등학교 교장, 김영애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서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국민의례 

 

김일형 협회장은 서산아동문학인협회창립식(창립보고) 환영사에서 “우주의 수많은 별들, 그 속의 작은 별 하나, 우리는 이 하나의 점에 불과한 별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류는 전쟁과 기아로, 지구는 기후변화로 벼랑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세계 지도자들은 또 어떤가. 자국의 이익에만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의 가치관 혼란은 어린아이들의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체로키 인디언 부족은 한 아이가 태어나면 축복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온 마을의 사람들이 함께 돌본다고 한다”라며 “그들은 한 그루의 나무를 벨 때도 나무에게 허락을 구한다. 나무를 하나의 인격적 존재로 여기는 그들의 삶의 방식이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당 최남선 선생님과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에 대한 사랑이 윤극영, 윤석중선생이 아동문학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서산에도 한국 아동 문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음암면 율목리와 인연이 있는 석동 윤석중 선생, 서산제일감리교회 담임 목사로 시무하시며 아동문학가로 활동하신 이태선·윤춘병 선생, 서산 음암면에서 태어나 음암초등학교, 서산중학교, 서령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창과와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화를 쓴 권순하 선생이 있는데 네 분 중 서산에서 태어난 사람은 권순하 선생이 유일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선생은 서령중고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시작하였고, 그 후 충남의 여려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동을 위한 문학에 헌신하셨던 분”이라며 “서산아동문학인협회는 그분들의 뜻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고자 한다. 동요가 울려 퍼지는 서산, 동심의 빛으로 새로운 서산의 아침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일형 협회장 (서산아동문학인협회)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서산아동문학인협회의 창립을 축하드리며 서산아동문학인협회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더 나아가 작가와 독자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터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라며 “특히 권순하 선생님은 내가 서령중학교 때와 서령고등학교를 다닐 때 담임 선생님 이셨다. 권순하 선생님은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셨다” 라며 권순하 선생의 따님 권혜경 고문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냈다.

 

조동식 의원 (서산시의회 의장)

 

이어 윤석중, 이태선, 윤춘병, 권순하 선생의 유가족 대표로 나온 권혜경 고문(서산아동문학인협회 )은 “먼저 이렇게 부친과 선생들을 위해 서산아동문학인협회를 창립해 주신 김일형 협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창립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아동을 위해 힘써왔던 고인의 헌신에 감사를 드리며 이를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혜경 박사  (서산아동문학인협회 고문) 문학박사, 동화작가, 전 한양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현)리딩게이트 기업 부설 연구소장 (전무이사) 

 

서산문화원 백종신 원장은 “서산아동문학인협회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윤석중, 이태선, 윤춘병, 권순하 선생님이 일구어주신 아동문학의 고운 전통위에 오늘 김일형 회장님과 이인복 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의 따뜻한 열정이 더해져 서산 어린이 문학의 향기로운 고장으로 자리매김 하리라 믿는다” 라며 “덴마크 오덴세는 안데르센의 고향인데 안데르센은 1805년 태어났으며, 부모님이 들려준 이야기들이 그의 문학적 바탕 이라고 한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깊이 있는 교훈과 감동을 주며,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 서산아동문학인협회도 이와 같이 훌륭한 문학적 성과를 올리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백종신 원장 (서산문화원)

 

노경수 교수는(아동문학가/서산아동문학인협회 상임고문) “서산이 권순하, 윤석중, 윤춘병, 이태선 선생님과 인연이 있음은 큰 자산이고 자랑”이라며 “그분들의 뜻을 기리겠다고 마을을 모아 서산아동문학인협회가 탄생했으니 아동문학인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문학을 하려면 먼저 어른이 되기 위해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야 한다”라며 “스스로 동심에 물들지 않고서는 타인을 젖게 할 수 없고, 건강한 묘목이라야 거목으로 자랄 수 있다. 각계 각층에 계신 선생님들과 서산시민, 문단의 선후배 선생님들께서 미쁘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 서산아동문학인협회가 튼실하게 뿌리 내리길 소망한다”라고 당부했다.

 

노경수 교수 (서산아동문학인협회 상임고문)문학박사, 동화작가, 아동문학평론가, 전) 한서대학교

 

사회 이인복 부회장 / 전국통합뉴스기자 / 이태선 윤춘병 시인의 삶 창작 뮤지컬 『동심』 시나리오 저자

 

가야금 연주 ,야금야금 팀 (인지초등학교, 지도교사 정현정선생님, 지도강사 김영희선생님)

 

어린이합창 동아리 서동하모합창단 (서동초등학교 / 지도교사 이길자선생님)

 

테너 황건식  (서산아동문학인협회 고문 / 전 인천오페라합창단 단장)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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