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경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과의 간담회에서 시가 직면한 규제 개선 과제를 건의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의 지역규제혁신 과제발굴 및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로, 규제혁신추진단의 방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시는 2024년 세종시 주요 비전을 발표하면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형 지방정부로의 전환, 미래지향적 시책 추진 과정에서 중앙부처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행정수도를 뛰어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을 위해 필요한 규제혁신과 추진 동력 확보 방안을 건의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역이 주도하는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신산업 실증기반 조성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빈집정비 및 세종미래마을 조성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규제와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건의했다.
이밖에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정책을 제안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규제 혁파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