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6.9℃
  • 구름조금강릉 9.1℃
  • 구름많음서울 6.0℃
  • 대전 5.9℃
  • 구름조금대구 11.4℃
  • 구름많음울산 11.7℃
  • 구름조금광주 9.5℃
  • 맑음부산 11.9℃
  • 흐림고창 8.0℃
  • 맑음제주 12.6℃
  • 구름조금강화 6.7℃
  • 흐림보은 5.7℃
  • 흐림금산 7.6℃
  • 구름많음강진군 10.6℃
  • 구름조금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생활건강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북상초, 삼산초, 화정초”3개교 선

경남교육청․경남도․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022년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본격 추진

 

전국통합뉴스 김미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는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거창군 북상초, 고성군 삼산초, 의령군 화정초 총 3개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각 15억 원씩 총 45억 원이 지원된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군이 학교별로 각 5억 원씩 지원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사업에 참여하여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약 80% 이상을 투입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이 외에 도와 군은 주택 제공 및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마을 정착을 유도한다. 도교육청과 학교는 작은학교 맞춤형 특색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하여 폐교 직전 작은학교와 소멸 위기의 마을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6곳이 공모를 신청하여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위원은 사업관련 전문 지식이 있거나 업무추진 경험이 있는 건축분야・행정분야・정책연구・교육분야・마을공동체 전문가로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심사는 경남교육청-경남도-한국토지주택공사 3개 협업기관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작성한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사업계획서, 학교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심사항목에 따른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3곳은 마을과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일자리 확보, 지역 맞춤 공용시설 운영,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등 각각 특색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1학년도 작은학교 중점지원 사업을 운영한 의령군 화정초는 마을체험(의령을 넘어 경남까지), 스포츠(골프와 자전거), 계절체험데이 등 어울림교육을 통한 특색교육과정을 제시하였다. 고성군 삼산초는 아이들이 행복한 체험・놀이 교실, 도예 및 다도, 학생・학부모의 밴드 활동 등 즐거움과 꿈이 샘솟는 행복 한울림 특색교육과정을, 거창군 북상초는 다락방에서 꽃피는 마을=학교, 마을에서 자라는 우리, 놀이밥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서 추진된 남해 상주초등학교 외 3개교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3개교뿐 아니라 도내 작은학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작아서 더 빛나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