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신생팀 고양KH축구단이 2022 K4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고양KH는 1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B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K4리그에 참가한 신생팀인 고양KH는 4경기 3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전북 B가 넣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이지훈이 노윤상의 롱패스를 받아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시즌 첫 골을 만들었다. 이지훈은 3분 뒤 똑같은 패턴으로 명세진의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골을 기록했고, 전북 B는 두골 차로 앞서 갔다. 고양KH는 실점 이후 강한 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가져오면서 간결하고 빠른 플레이를 통해 전북 B를 압박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은성수의 크로스를 서정원이 헤더로 밀어 넣어 추격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4분에는 전북 B의 수비 실수를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고양KH 고민성이 놓치지 않고 드리블로 연결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고양KH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반 31분 또 한 번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준영이 반대편까지 길게 올린 크로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어떤 팀보다 더 무서운 팀이 되겠다.” 연세대 공격수 김건오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연세대는 18일 용인대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의 2022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김건오는 전반 6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건오는 이날 경기 내내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다. 경기 전 만난 연세대 최태호 감독이 “김건오 선수를 주목해 달라”고 언급한 것에 화답하듯 김건오는 맹활약했다. 김건오는 득점 이후에도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용인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경기 후 김건오는 “원정 경기라 힘들었지만 ‘원 팀’이라는 마음으로 뛰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원래 저돌적으로 플레이하는 편이다. 공격수부터 이렇게 뛰지 않으면 뒤에 있는 수비수들이 힘들다. 팀을 위해 한발 더 뛰었다”며 팀 정신을 드러냈다. 승강제 도입으로 U리그1에는 연세대와 용인대를 비롯해 고려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전통 강호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에 대해 김건오는 “팀으로서 다 같이 뛰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우리끼리 말을 많이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좋은 팀과 경기를 하면서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개막전 승리를 이끈 연세대 최태호 감독이 승강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연세대는 18일 용인대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의 2022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강팀인 용인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겼다. 첫 경기를 잘 치른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부터 U리그는 승강제를 도입해 큰 변화를 맞았다. 그간 U리그에서는 강팀과 약팀의 격차로 인해 경기력 향상과 동기부여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작년까지는 권역별로 실력 차이가 많이 났지만, 이제는 경쟁이 잘 될 것이다. 좋은 팀과 경기를 하면서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본다. 프로팀 스카우터들의 관심도 늘어나 선수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세대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용인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최 감독은 “이원규 코치가 수비 부문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많이 한다. 덕분에 수비가 잘 이뤄진 것 같다. 후반전에 조금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연세대가 개막전 승리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22 대학축구 U리그가 18일 개막했다. 오후 3시 용인대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 연세대의 U리그1 1권역 개막전에서는 2–0으로 연세대가 승리했다. 용인대는 홈에서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통 강호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는 꽉 채워져 있었다.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공격이 쏟아져 나왔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오프사이드가 총 3번 선언될 만큼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6분에 연세대가 첫 골을 기록했다. 이민혁이 중앙으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했고, 김건오가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맞았다. 김건오는 왼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시즌 첫 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쉴 틈 없이 상대 골문을 향해 공격을 휘몰아쳤다. 하지만 추가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용인대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결사가 필요했던 용인대는 공격수 지상욱을 주축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결정적인 한 방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반면 연세대는 여유 있는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을 앞두고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캐치프레이즈는 ‘Let’s Change Together, KPGA!’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KPGA의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았다. 캐치프레이즈에서 ‘변화’의 의지를 담고 있는 ‘Change’는 2022년을 관통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신규 스폰서 합류, 중계권 신규 계약 체결 등 KPGA 코리안투어 규모 확대와 전환점을 마련하는 표현으로 반영됐다. 또한 ‘Together’는 유소년 골프 대회 개최, 전문화된 회원 교육 등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KPGA의 구성원들이 함께 협력하자는 ‘같이’의 가치를 담았다. 한편 이번 캐치프레이즈 응모에는 총 130명이 참여했으며 KPGA 임직원들의 공동 심사로 진행됐다.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다양한 메시지와 홍보물 등에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 표현들을 녹여낼 예정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김병준 대표이사는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참가해주신 팬 여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6만 관중의 카드섹션으로 압도적인 응원 분위기를 연출하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맞아 모든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협회는 월드컵 10회 연속진출을 기념하여 협회가 마련한 응원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팬들 중에 10명을 선정,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팀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기회도 선물한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경기에서 카드섹션 응원은 지난 2018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우루과이와의 친선A매치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당시에는 6만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꿈★은 이어진다' 문구와 태극기, K리그 로고를 관중석에 새겼다. 이번 이란전의 카드섹션 문구는 경기 당일 공개된다. 양쪽 골대 뒤쪽 관중석은 태극마크와 협회 엠블렘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카드섹션은 킥오프 직전에 실시된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킥오프 시간의 카드섹션 참여는 물론, 교통 혼잡, 소지품 검사 등을 감안해 팬들께서는 가급적 1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 주시면 좋겠다. 스탠드가 붉게 물들도록 빨강색 옷이나 머플러, 장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태권도 전 국가대표 이대훈(30)과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유리 선수(28, 인천현대제철)가 새로 창설한 여대생 축구클럽리그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신세계 이마트 렛츠플레이 여대생 축구클럽리그’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조추첨식을 17일 축구회관에서 개최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이대훈은 선수 시절 여러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스타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빼어난 축구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유리는 여자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작년 인천현대제철의 WK리그 우승과 최근 여자대표팀의 아시안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이대훈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를 하는 것, 보는 것 모두 좋아한다. 이렇게 의미있는 대회의 첫 홍보대사가 되어서 기쁘다. 요즘 여성들이 축구를 많이 즐긴다고 들었는데, 참가 여학생들을 직접 보니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대회가 열리면 운동장에 자주 가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아쉽게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최유리는 “여자 선수로서 여대생들만의 리그가 생긴다니 굉장히 반갑다. 대회 홍보는 물론, 축구를 하는 여성들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사상 처음으로 1, 2부 디비전과 함께 승강제가 시작되는 2022년 대학축구 U리그가 18일 막을 올린다. 지난 2008년 출범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U리그는 프로 진출을 꿈꾸는 대학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매주 개최되는 경기를 통해 기량 발전에 도움을 주고, 캠퍼스 내 경기 개최로 대학 스포츠문화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강팀과 약팀의 격차로 인해 경기력 향상과 동기부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출전팀을 1,2부로 나누고 승강제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 U리그에는 총 87개 대학이 참가한다. 최근 3년간의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부 36팀, 2부 51팀으로 분리한 가운데 11월초까지 권역 리그가 치러진다. 1부(U리그1)는 4개 권역으로 나눠 18일 첫 경기가 열리고, 2부(U리그2)는 6개 권역으로 편성돼 25일 개막한다. 작년까지는 권역리그 상위 성적 32팀이 모여 왕중왕전으로 우승을 다투었으나, 올해부터는 U리그1의 4개 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4팀이 토너먼트로 최종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승강은 권역리그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1부 리그의 하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KBO는 NFT 디지털 사업자 선정 공개 입찰을 통해 두나무 컨소시엄(두나무, 네이버, 라운드원스튜디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본 사업은 KBO 리그의 콘텐츠를 활용한 NFT 상품을 개발하고, KBO 리그의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와 새로운 형태의 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월, 공개 입찰을 실시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업자 선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등 외부 전문 평가위원 6명을 포함한 총 7명의 평가위원을 구성해 사업자에 대한 다각적 검토 및 평가를 진행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수행 실적, 콘텐츠/서비스 경쟁력, 플랫폼 접근성 및 안정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책정된 기술평가와 입찰 시 투찰한 가격평가를 합산한 최종 점수를 토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선정됐으며, 두나무 컨소시엄은 기술평가 및 가격평가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두나무 컨소시엄은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1위 플랫폼인 업비트를 기반으로 NFT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나무와 국내 1위 포탈 사업자인 네이버, 그리고 스포츠 콘텐츠 전문 개발사인 라운드원스튜디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40주년을 맞는 KBO가 앞으로의 또다른 40년을 향해 추진한 브랜드 리뉴얼 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KBO는 국내외 스포츠리그는 물론, 다양한 산업 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한 다양한 전문가와 야구팬 심층 인터뷰를 통한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KBO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리그 브랜드가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를 ‘PASSION’, ‘ENGAGE’, ‘PROGRESS’로 정의했다. ‘PASSION'은 '신나는 야구, 흥과 감동의 가치로 담아내는 강렬한 팬들의 열정'을 상징하며, ‘ENGAGE’는 '매일 일상 생활 속에서 함께하며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교감의 매개체'를 의미한다. ‘PROGRESS’는 '야구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문화 컨텐츠로 발전할 신선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핵심 가치에는 한 목소리로 응원하는 팀을 연호하며 응원가를 부르는 흥과 열정의 야구, 40년 전 가족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은 아이가 이제는 자신의 자녀를 데리고 야구장에 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소통과 공감의 야구, 마지막으로 시대의 변화에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이 발표됐다. 17일(목)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KPGA)는 2022년 KPGA 코리안투어가 22개 대회, 160.5억 원+α의 총상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이다. 역대 최다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기존 최다 대회 수는 2008년의 20개(총상금 : 11,406,820,096원)였고 기존 최다 총상금은 2021년의 156억 원(대회 수 : 17개)이었다. 현재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는 4개다. 신규 대회는 ‘LX 챔피언십’ 1개, 기존 대회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포함 3개다. ‘LX 챔피언십’과 기존 3개 대회의 상금 규모에 따라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0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 신설된 대회는 5개다. 4월 마지막 주 열리는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를 비롯해 5월 둘째 주 ‘우리금융 챔피언십’, ‘9월 첫째 주 ‘LX 챔피언십’, 10월 마지막 주 ‘클레버스 CLEBUS 오픈’, 11월 첫째 주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새롭게 모습을 선보인다. 2021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사람이 태어나 이름 석 자를 남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영화 ‘맨발의 꿈’으로 잘 알려진 ‘동티모르의 히딩크’ 김신환 감독은 올해로 동티모르 생활 20년 차를 맞았다. 인도네시아로부터 갓 독립한 약소국이었던 동티모르에 사업차 방문했다가 우연히 운명처럼 유소년 축구팀을 맡게 된 김신환 감독은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에도 동티모르와 동티모르 축구에 변함없는 열정을 쏟고 있다. 유소년 시절 김신환 감독에게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은 이제 동티모르 남자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신환 감독은 전화 인터뷰에서 “제자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웃었다. 그는 “동티모르와 같은 저개발국은 축구 인기가 높음에도 인프라를 잘 갖추지 못해 선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더디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동티모르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김신환 감독은 “돈이나 금전적인 성공을 생각했으면 하지 못했을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나 또한 젊었을 때는 돈이나 성공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이곳에 와서 그런 게 차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