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몇 년 전의 일입니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에서 이상한 경매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물건이 아니라 당시 유명세를 누렸던 혜민 스님과의 저녁 식사권에 대한 경매였습니다. 40번의 경합 끝에 1000만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낙찰자는 모 건설회사의 이 아무개 회장이었습니다. 그는 서울의 모 레스토랑에서 있을 혜민 스님과의 저녁 식사를 위해 무려 1000만원을 낸 것입니다. 물론 그 돈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쓰여졌다고는 하지만, 이 회장은 혜민 스님과 대화를 나누며 먹는 한 끼 식사를 위해 매우 비싼 값을 치루었습니다. 그런데 1000만원은 이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 끼 식사를 하기에는 턱없는 액수입니다. 바로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워런 버핏과의 식사입니다.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권에 대한 경매가 있었습니다. 최종 낙찰가는 무려 한화 246억 원이었습니다. 한 끼 식사로 1만원을 지출할 때에도 손이 떨리는 나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경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왜 이런 엄청난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워런 버핏과 한 끼의 식사를 하려고 하는 걸까요? 그들은 단지 한
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지난 6월 9일, UNCTAD는 `21년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 실적과 분석 그리고 `22년 글로벌 FDI 전망을 담은 World Investment Report 2022(이하, WIR 2021)을 발표했다. WIR 2022에 담긴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 `21년 글로벌 FDI 동향 ㉮ `21년 글로벌 FDI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 `21년 글로벌 FDI는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우호적 자금조달 환경으로, 다국적기업의 M&A 거래가 급증하며, 전년의 0.96조불 대비 64% 증가한 1.58조불을 기록했다. 이는 `20년은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18~`19년의 1.4조불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 모든 형태·모든 유형의 FDI 증가 `21년 Equity(자본유입), Reinvestment Earnings(수익재투자), Loans(기업대출) 등 모든 형태의 FDI 유입이 증가했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국적기업의 해외법인 보유 수익재투자가 전년대비 86% 증가하며, 전체 FDI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자본유입의 경우 전년대비 15%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업대출을 통한 FDI는 전년대비 감소세
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특히 그가 극적으로 감옥에서 나와 파라오의 꿈을 해석해 준 후 이집트의 총리가 되는 장면, 그를 상인들에게 팔아넘긴 형들에게 “내가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 넘긴 그 아우 요셉입니다.”라며 신분을 밝힐 때의 장면은 소름을 돋게 합니다. 요셉의 생애는 참으로 억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 속에서 요셉이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 하나님께 원망을 했다는 기록을 단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많은 마음의 상처와 억울함으로 밤잠을 설치며 원망할 법도 한데 말입니다. 분명 그를 굳건하게 붙잡아준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믿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믿음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고, 용서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7-8)는 말은 그런 믿음 없이 할 수 있는 고백이 아닙니다. 내 성경책 어느 페이지 사이에는 네잎 클로버가 끼워져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내 눈
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드디어 지방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었든 시원한 마음이 듭니다. 선거운동기간에 폭탄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여론조사기관의 전화,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와 전화 홍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교단의 감독 선거와 맞물며 가끔은 휴대폰을 꺼놓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성경에서도 선거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투표방식이 아닌 제비뽑기입니다. 사람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선택에 맡긴 방식(행 1:24)입니다. 이 방식은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를 선택할 때에 마지막으로 등장합니다. 그 다음의 선거는 소외된 헬라파 그리스도인들을 돕기 위해 7명의 일꾼을 뽑을 때 등장합니다(행 6:1-6). 이 때의 선거 방식은 성경에 언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제비뽑기는 아닌 듯합니다. 이 때 뽑힌 7명의 일꾼을 우리는 흔히 일곱 집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들을 ‘집사’라고 호칭하지 않았습니다. 한글개정판에서 이들에 대하여 ‘집사’(행 21:8)라고 호칭한 것은 사실 원문에는 없는 단어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교회의 지도자나 사역자들을 대개 ‘일꾼’으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분명
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창고처럼 사용하는 방이 하나 있습니다. 오랜만에 그 방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쪽 구석에 하얗게 곰팡이 꽃이 핀 호박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깜짝 놀라 넘어질 뻔 했습니다. 지난 추수감사절에 장식을 했던 늙은 호박 중에 일부는 교인들과 함께 죽을 쑤어 먹고 남은 것을 이곳에 두었는데 그것이 부패한 것입니다. 썩은 호박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밑에 받쳐 두었던 신문째 들어 화단에 묻었습니다. 발효와 부패는 한끗 차이입니다. 둘 다 유기물에 대한 미생물의 분해작용을 일컫습니다. 하지만 발효된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먹을 수 있게 하고, 부패된 것은 먹을 수 없게 만듭니다. 발효된 것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 부패된 것은 해롭게 합니다. 그래서 발효된 것을 “잘 익었다”라고 말하고, 부패된 것을 “썩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고인이 된 이어령 교수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을 발효와 결부시켜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는 포도주가 되는 것을 “포도 껍질에 붙어 있는 효모균에 의해 불필요한 균들이 퇴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포도주는 악이 전부 퇴치된, 순수한 효모에 의해서 깨끗해진 술인
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의 책에서 ‘창형흡충’이라는 기생충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형흡충이라는 이름은 머리 부분이 창처럼 뾰족한 모양이라서 붙여졌습니다. 크기는 매우 작아서 1mm에 불과합니다. 개미에 있는 창형흡충은 소가 종숙주입니다. 그래서 이 기생충은 어떻게 해서든 소의 몸 안으로 들어가야 성충이 되어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는 개미를 먹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형흡충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웠습니다. 개미로 하여금 소가 즐겨 먹는 풀 위로 올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작전을 위해 창형흡충의 유충 한 마리가 개미의 뇌로 들어가 개미의 행동을 조종하기 시작합니다. 개미는 무언가에 홀린 듯 풀로 올라가고, 거기서 반나절 이상 매달려 있으면서 소가 먹어 주기만을 기다립니다. 개미가 소한테 먹히면 이 작전의 일등공신인 뇌에 있는 유충은 죽지만, 개미 몸 안에 있던 다른 유충들은 성충이 되어 죽은 유충의 몫까지 알을 낳습니다. 숙주를 조종하는 또 다른 기생충이 있습니다. ‘톡소포자충’입니다. 주로 쥐에 사는 이 기생충의 종숙주는 고양이입니다. 톡소포자충은 쥐의 뇌 중 공포 반응을 조절하는 부위에 기생하여,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광화문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왕정시대를 열었던 곳이며 대한민국에 이르러 국민 주권시대를 연 도성의 상징이 담겨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제왕통치의 상징 경복궁과 황제의 상징 덕수궁 그리고 국민이 주권자가 된 대한민국의 상징 청와대를 하나의 도성 잇기로 잘 보존하여 일반인과 다음세대인 초.중.고의 현장 역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한다. 청와대를 국민품으로!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은 최대 공약을 실천함에 따라 청와대는 2022.5.10. 개방하게 되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보면 고도가 비교적 낮은 3~400여미터 높이의 인왕산과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완전 개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될 것으로 본다. 1958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지 복원에 관한 학계와 전문가의 노력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세종대왕탄신기념관’에 관한 제안 또한 쏟아지고 있다. 1. ‘세종대왕탄신기념관’ 건립에 관하여 ‘세종대왕탄신기념관’ 건립을 청와대 내에 하자는 제안이 있지만 합당하지 않다고 본다. 세종대왕기념관은 어느 장소이든지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뜻을 세우고 시행해도 무방하고 세종의 업
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정신분석가 리주토(Ana-maria Rizzuto)는 <살아있는 신의 탄생>에서 하나님을 아이들이 부모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 낸 일종의 ‘중간대상(transitional object)’이라고 주장합니다. ‘중간대상’이란 유아가 발달과정에서 애착을 갖게 되는 어떤 소유물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곰 인형, 장난감, 인공 젖꼭지 등이 중간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중간대상은 엄마의 대용이 되어, 엄마와의 분리에서 오는 불안으로부터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중간대상’이라고 표현하는 리주토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은 부모를 대체하는 대상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에 리주토의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도리어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부모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표상(representation)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인 가정에서의 부모의 행동은 굳이 기독교 교육학자 루이스 쉐릴(Lewis Sherrill)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자녀의 하나님 개념 형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을 보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매우 엄하고 무서운 아버지에게서 성장한
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어게인 마이 라이프>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주인공 김희우는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젊은 검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어떤 이에게는 껄끄러운 존재입니다. 결국 김희우는 추앙받는 정치인의 가면을 쓴 거대 악 조태섭에게 억울한 죽음을 당합니다. 그런데 그가 15년의 세월을 회귀하여 살아 돌아옵니다. 그런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더 강해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정의를 실현할 수 있으니까” 모든 사람이 “정의는 실현되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현실 속에서 정의는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것이지, 그것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림 속의 이상향 같은 것일 뿐입니다. 정의만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힘과 권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역할도 주지 않습니다. 그저 가진 사람들끼리의 나눠먹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도 그녀의 또 다른 책 <리더 이야기>에서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권력이 없으면 역할도 없는 법이다.” 이것을 일찍부터 간파한 캄비세스 1세는 그의 아들 키루스 2세(한글 성경
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대한민국이 관광의 대국으로 가는 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미래의 거대한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다. 차기 정부에서는 관광을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미래 플랜을 적극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 우선 관광대국으로 가는 길에 있어 첫 번째로 관광기본법부터 전면 개정하여 변경하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관광기본법은 1975년에 제정하여 이미 70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 사이에 관광에 대한 흐름이 많은 변화를 하였으며 삶의 질 역시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상승 이에 걸 맞는 관광기본법의 제정과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관광기본법이라기 보다는 일본처럼 관광으로 나라를 세운다는 개념인 관광 입국 추진 기본법으로 변경하듯이 대한민국도 획기적인 관광산업기본법, 관광입국기본법, 지속성장 관광기본법, 관광경제기본법 등 다양한 형태의 법으로 개정을 하여야 한다. 관광의 발전을 위한 고용창출, 창업, 중*소상공인 형태의 관광기업 활성화 등의 다양한 산업이 복합적으로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두 번째로는 하루속히 국회의 발의를 통해 관광청을 신설하여야 한다. 관광청의 신설은 대한민국이 관광의 대국으로 가는
전국통합뉴스 박기성 칼럼리스트 |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가 오래 전에 설치해 놓은 중고 직거래 마켓인 당○마켓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마켓에 올라온 중고물건들을 생각 없이 검색해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빈 술병 하나가 무려 18만원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내용물이 들어있는 것도 아닌 그저 빈 술병일 뿐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 병과 관련된 술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무려 500만원에 팔리는 술이었습니다. 술값이 비싸니 공병(空甁)조차도 비싼 모양입니다. 바울에 의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보배를 담은 질그릇(고후 4:6-7)’입니다. 개신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사로 평가받고 있는 존 파이퍼는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본질적인 가치와 아름다움과 위대하심과 수많은 온전하심이 외적으로 비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속성이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영광’이라고 정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영광이 인간에게서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히브리어로 ‘쉐키나(Shekinah)’라고 부르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본래 쉐키나는 ‘거주(dwelling)’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코로나19 이후 FDI(외국인직접투자) 측면에서도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 개발·투자 촉진을 위한 IPA(Investment Promotion Agencies, 투자촉진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상(浮上)하는 상황이다. 지난 3월末 KPMG가 주최한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연례투자회의, 두바이)에서 발표된 팬데믹 이후 글로벌 IPA의 인식변화를 진단할 수 있는 연구(Global IPA Perception Study 2022)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보고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많은 정부가 자국 기업과 산업의 회복을 위해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비즈니스의 생존을 보장하며, 비즈니스에 즉각적인 지원 및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데 IPA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관련 연구는 팬데믹 이후 IPA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주된 관심 영역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