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저 골키퍼 대단하네.” 구산중과 중동중의 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서울서부권역 경기가 열린 10일 오전 효창운동장. 경기를 지켜보던 학부모들 사이에서 구산중 골키퍼 최진수가 화제였다. 이유가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최진수는 전후반 80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중 결정적인 선방이 두 차례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중동중 홍석환이 페널티 박스 안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위협적인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후반 8분에는 중동중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김승민이 찬 슈팅을 선방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두 차례 모두 골이라고 생각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을 지닌 최진수를 넘지 못했다. 최진수의 활약 덕분에 구산중은 선제실점을 했음에도 두 골을 내리 넣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비록 막판 중동중의 강한 공세를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쳤지만 최진수의 플레이는 만점에 가까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원철 감독은 최진수에 대해 “축구를 한 시기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성실한 선수다.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훗날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청주FC의 홍길동의 플레이는 이름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었다.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가 대전한국철도를 1-0으로 꺾었다. 청주FC는 전반 38분 터진 한승욱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5경기 만의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무실점을 기록한 청주 수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것은 중앙 수비수 홍길동이었다. 청주 백3의 한 자리를 맡아 풀타임 활약한 홍길동은 공중볼 상황에서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 능력을 보여줬다. 넓은 활동량으로 청주 수비 뒷공간을 노린 대전의 패스와 돌파를 차단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기회가 날 때마다 직접 공격진영으로 전진해 팀의 공격 전개에 기여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홍길동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플레이였다. 경기 후 만난 홍길동은 "팀에 합류한 이후 승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홈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이겨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활약에 대해 "팀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고 그 속에서 제공권이나 커팅 같은 내 장점이 발휘돼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공격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가능성을 봤다. 이원철 감독이 이끄는 구산중은 10일 오전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중동중과의 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서울서부권역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0분 중동중 고현우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구산중은 이후 전반 25분과 후반 29분에 주장 김태훈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상대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구산중은 후반 추가시간 중동중 김승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이원철 감독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 감독은 “상대보다 전력이 부족함에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어쩔 수 없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했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구산중은 이날 경기에서 빛나는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어 막판까지 유리한 흐름으로 끌고 간 것은 감독으로서 칭찬할 점이다. 이원철 감독은 “선제실점을 했지만 쫓아가서 경기를 뒤집은 점은 칭찬하고 싶다. 중동중과의 경기를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그것이 경기 내용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산중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와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 바디프랜드), 군산레저산업㈜ 군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김강학, 군산CC)가 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군산CC 오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11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 10층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KPGA 구자철 회장,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 군산CC 김강학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 열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바디프랜드 군산CC 오픈’은 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규모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바디프랜드 안마 의자, 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또한 17번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바디프랜드 안마 의자가 제공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했다. 2007년 창립된 바디프랜드는 업계 최초 메디컬R·D센터 설립,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잠실 야구장 외부 제2주차장 구역에 특별한 ‘팬 페스트존’을 마련한다. 팬 퍼스트의 의미를 담아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팬 페스트존’은 크게 플레이존과 마켓존, 스폰서존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존에서는 팬 체험존과 포토존을 운영한다. 일명 '주먹야구'로 불리는 '베이스볼5'를 팬 체험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이스볼5는 야구의 기본 룰을 따르지만 별도의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로 즐길 수 있는 5대5 길거리 야구 게임이다. KBO는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베이스볼5 경기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 경기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잠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운영 기간 중 퓨처스 올스타와 KBO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팬들과 함께 팀을 이뤄 베이스볼5 경기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게임 참가자는 당일 현장의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러닝 LED’ 부스에서는 26m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키움 이정후가 6월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한 선수로 선정 됐다.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23표(74.2%), 팬 투표 364,694표 중 195,776표(53.7%)로 총점 63.94를 획득, 17.12점을 얻은 KT 박병호를 제치고 6월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이정후는 6월, 최다 안타(38안타)와 최다 타점(27타점) 모두 선두에 올랐다. 또한 이 기간 4할에 육박하는 타율(0.392, 2위)을 비롯해 뛰어난 장타(장타율 0.691, 공동 1위)능력까지 선보이며 홈런 8개(2위)를 터트렸다. 또한 월간 득점권 타율 0.500(24타수 12안타)로 득점권에서도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키움은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6월 한 달 동안 16승 8패 1무, 승률 0.667의 성적(월간 2위)을 기록했고, 이정후는 이 때를 시작으로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이어간 9연승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6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다음 시즌 K리그 진출이 확정된 청주FC가 창단 이후 최다 관중과 함께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청주는 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대전한국철도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15라운드에서 창원시청을 상대로 거둔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청주는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영준의 크로스를 문경민이 뒤쪽으로 연결했고 한승욱이 이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대전한국철도는 남은 시간 동안 맹공을 퍼부었지만 홍길동을 중심으로 한 청주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관표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 구석으로 정확히 날아갔으나 심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청주종합운동장에는 청주FC 창단 이후 최다 관중인 2,67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청주의 승리와 다음 시즌 K리그 진출을 축하했다. 한편, 천안시민축구단과 경주한수원은 천안축구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5분 장지성과 공다휘가 연계 플레이를 통해 왼쪽 측면을 공략한 뒤 중앙으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지난 6월 포항스틸러스에서 천안시축구단으로 이적한 이석규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하며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9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시축구단과 경주한수원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과 함께 경주한수원 조우진이 선취골을 기록했지만, 전반 25분 이석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이석규는 “먼저 실점해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앞선에 있던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서 동점골이 나올 수 있었다. 측면에서 좋은 크로스가 올라왔고 나는 운 좋게 발만 대었을 뿐인데, 팀원들이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석규는 득점 후 팀 동료에게 안기며 ‘이적 후 첫 골’의 기쁨을 표했다.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을 벌써 마친 모습이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뛰는 (강)신명이형과 호흡이 잘 맞고, 중원에는 (조)재철이형, 전방에는 (윤)찬울이와 같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덕분에 새로운 팀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것 같고, 팀에도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석규에게 이번 이적은 새로운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팀에는 손실이지만 선수들이 K3리그를 통해 상위리그나 해외 무대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경주한수원 서보원 감독은 K3 무대를 통한 선수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경주한수원이 9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시축구단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5분 조우진이 선취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전반 25분 천안의 이적생 이석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승점 28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경주한수원은 플레이오프 진출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서보원 감독은 “리그 우승을 노리려면 오늘 경기를 꼭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선제골을 넣은 뒤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고, 역습에 의한 동점골을 허용했다”면서 “서동현, 유지민, 김재민 등을 투입해 후반 추가 득점을 노렸는데 집중력이 부족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다”라며 운을 뗐다. 경주한수원은 최근 주전 수비수 가솔현의 카타르 2부리그 메사이미어SC 이적을 발표했다. K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오는 7월 15일(금) 잠실구장에서 18시에 개최되는 2022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KBO 올스타전(16일) 전날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 올스타(LG, 고양, 두산, SSG, 한화)와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롯데, NC, 삼성, KT, KIA)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차 이하인 2018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LG의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1루 덕아웃, 선공)는 김영준, 이지강, 송찬의, 최현준, 김유민(이상 LG), 주승우, 노운현, 이재홍, 박주홍, 이주형(이상 고양), 김동주, 박성재, 송승환, 김대한(이상 두산), 신헌민, 유호식, 조형우, 석정우, 임근우(이상 SSG), 이재민, 김기중, 허인서, 이원석, 유상빈(이상 한화)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상무 야구단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 올스타(3루 덕아웃, 후공)는 김기훈, 김형준, 나승엽,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박민지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한 시즌 세 차례 타이틀 방어' 대기록을 향한 집념의 샷이글을 선보이며 대보하우스디오픈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첫날 공동 10위였던 순위를 공동 6위로 끌어올렸다. 선두 송가은과 격차는 5타 차로 좁혔다. 지난해 6승을 몰아치며 '민지 천하'를 이뤘던 박민지는 올해도 3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3승 중 2승을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에서 거뒀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과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에 이어 한 시즌 세 차례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3차례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1982년 고 구옥희 한 명뿐이다. 1번 홀에서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7번 홀(파5)에서 72m 거리에서 웨지샷을 홀 80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김태진(52)이 ‘제2회 케이엠제약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태진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김태진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박부원(57), 이부영(58)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박부원과 이부영이 버디 퍼트를 실패한 사이 김태진이 버디를 잡아내며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태진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편안한 경기를 했다. 마지막 홀 버디 이후 혹시나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2002년 KTF투어 9회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우승이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1998년 KPGA 프로(준회원), 2002년 KPGA 투어프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