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됐다.” 울산현대청운중 김광석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현대청운중은 23일 화천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2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예성여중을 상대로 6-2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은 춘계연맹전 2연패다. 지난해 춘계연맹전, 여왕기, 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던 현대청운중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부담을 안고 이번 춘계연맹전을 준비했다. 압박감을 딛고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현대청운중은 다시금 중등부 강호임을 증명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전남광영중, 경북포항항도중 등 다른 강호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린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경기 후 만난 김 감독은 “무척 힘든 대회였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광영중, 포항항도중 같은 팀들은 모두 우승권에 있는 팀들이다. 말하자면 ‘죽음의 조’였는데, 거기서 살아남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현대청운중은 기술과 피지컬을 겸비한 공격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 6경기에서 24골을 터트리는 막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2022시즌 네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오는 4월 28(목)부터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본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故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故구옥희, 고우순, 김순미, 김미현, 배경은, 이지영,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이며, 최근에는 장하나(30,비씨카드)와 최혜진(23,롯데),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등 최고의 선수들이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감동을 전했다. 올해는 상금을 2억 원 증액해 총상금 12억 원을 내걸고 최고의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39년 만에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던 박현경이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첫 우승을 한 대회인데 지난해 타이틀방어까지 하면서 나에겐 정말 의미가 깊은 대회가 됐다. 주변에서 3연패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조금 부담은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진 계획을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국회도 여야를 막론하고 특별법 제정 등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늘어난 점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사업비 절감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물류와 교통망의 핵심인 만큼, 다음 정부의 역할이 크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 지역의 도약에 필수적인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전쟁의 참화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태권도 품새선수단(이하 우크라이나 선수단) 일행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을 방문했다. 4월 25일 오전 11시 다비드 가브리로프(Davyd GAVRYLOV, 2008년생) 군, 예바 가브리로바(Yeva GAVRYLOVA, 2010년생) 양, 그리고 선수들의 아버지이자 매니저인 루슬란 가브리로프(Ruslan GAVRYLOV, 1979년생) 씨 등 3명의 우크라이나 선수단 일행은 국기원을 방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단 일행이 국기원 측에 방문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기원을 찾은 우크라이나 선수단 일행을 환영하며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구심점인 국기원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에 참가했다는 그 자체로 매우 자랑스럽고, 우크라이나 태권도 가족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루슬란 씨는 “전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3명밖에 참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늘 오전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의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 13일 발표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 문 대통령은 접종 후 “5세부터 11세 접종은 좀 지지부진하죠?”라고 물었고 이화선 종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시작하는 중이라 부담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4차 접종도 좀 더 많이 호응하셔야 할텐데”라며 접종을 독려했고 이 과장은 “앞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백신 4차 접종은 60세이상 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중 3차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0월 15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3차 접종을 받고 192일이 경과했다.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해양수산부는 어선 불법 건조·개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어선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4개월 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어선을 불법으로 건조하거나 개조할 경우 복원성이 떨어져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매년 어업관리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어선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6일(화) 충청 및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제주(4~5월), 부산·경남(5월), 전남(5~6월), 울산(6월), 인천·경기(7월), 경북(7~8월), 강원(7~8월) 등 전국 조선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동·서·남해 어업관리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 검사원 등으로 구성되며, ▲어선 건조·개조 허가 여부 ▲건조 중인 어선과 승인된 도면의 일치 여부 ▲승인된 어선용품 사용 여부 ▲예비검사를 받은 선박용 전선의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안용운 어선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어선 건조조선소 합동 점검을 통하여 어선의 불법 증·개축을 예방하고,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어선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충북예성여중의 춘계연맹전 준우승은 악재를 딛고 이뤄낸 성과다. 예성여중은 23일 화천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2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울산현대청운중에 2-6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중은 전반 13분 김홍주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여섯 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후반 33분 윤희경의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승전 패배는 아쉽지만 예성여중의 선전은 박수 받기에 충분했다. 악재를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예성여중은 최근 잔디 훼손 피해를 입어 훈련에 차질을 겪은 바 있다. 지난달 26일 20대 남성 두 명이 예성여중 운동장에 승용차를 몰고 들어와 천연잔디를 훼손한 사건이 있었다. 시상식 후 만난 예성여중 서은지 감독은 “원상 복구를 약속한다는 조건으로 (범인들을) 선처하기로 했는데, 아직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잔디가 다시 자라고 있는 시기라 아직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예성여고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당한 악재에 속상한 마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강원FC B가 전북현대 B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 B는 24일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2022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B와 1-1로 비겼다. 후반 22분 전북 B 이준호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간 강원 B는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박경배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두 팀을 비롯한 프로 B팀들은 리그 초반 고전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 B가 17개 팀 중 7위로 중위권에 자리해 있으나, 강원 B가 13위, 대구FC B가 14위, 전북 B가 15위에 나란히 자리해 있다. 반면 신생팀 고양KH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KH는 24일 대전 B와의 경기에서 김운과 고민성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9경기에서 7승 2무를 거둔 고양KH는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K3리그에서는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선두 창원시청이 23일 대전한국철도와 0-0으로 비기며 주춤한 사이, 경주한수원이 추격에 성공했다. 경주한수원은 23일 울산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창원시청과 승점 17점으로 같아졌다. 20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올해로 어느덧 10회째를 맞은 i리그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23일 서울 은평구립축구장에서 2022 i리그 개막식이 열렸다. 유·청소년들이 넓은 축구장에서 공놀이를 즐기는 축구 축제라는 i리그의 소개에 맞게 개막식 현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개막식은 형식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별도의 귀빈 소개 및 오프닝 세리모니도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유관중으로 개최된 이번 경기는 현장을 찾은 선수들과 학부모들로 북적거렸다. 그라운드를 반으로 나눠 9시부터 은평나인티플러스와 충암AA, 무원풋볼클럽과 팀시리우스 경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한켠에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킥 농구, 슈팅 속도 측정, 트래핑과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5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아빠의 손을 잡고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서울은평풋볼아카데이 조이안은 “아빠랑 같이 할 수 있어서 엄청 좋고 색달랐다. 이제 드리블 게임만 참여하면 기념품 받을 수 있다. 기념품으로 머플러를 받고 싶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이번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울산현대청운중이 충북예성여중을 물리치고 춘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청운중은 23일 화천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2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예성여중을 상대로 6-2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은 춘계연맹전 2연패다. 전반전은 결승전답게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현대청운중은 전반 13분 예성여중 김홍주에게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더골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3분 신다인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신다인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하는 원더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은 현대청운중이 주도했다. 후반 2분 신다인의 프리킥을 한국희가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올린 현대청운중은 후반 12분 원주은의 골, 후반 20분 한국희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원주은은 후반 26분과 29분에 다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만 다섯 골을 내준 예성여중은 경기 막바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만회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33분 윤희경의 만회골로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현대청운중의 6-2 승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친선 2차전에서 패배했다. U-19 대표팀은 22일 저녁 9시(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앞서 19일 베트남 푸토에서 열린 친선 1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U-19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왼쪽 수비가 뚫리며 베트남의 응웬반뚱에게 터닝 슛을 허용, 실점했다. 후반들어 U-19 대표팀은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으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까지 따르지 않아 패하고 말았다. 9월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장소 미정)을 준비하고 있는 김은중호는 네 살 많은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친선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4월 소집 훈련 일정을 마쳤다. U-19 대표팀은 24일 귀국 예정이다. 한국 남자 U-19 대표팀 vs 베트남 남자 U-23 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 0-1 베트남 득점 : 응웬반뚱(전45) 한국 출전선수 : 문현호(GK), 박현빈, 이승원, 조영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유해란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유해란은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유해란은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 친구 권서연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1억 4천400만 원을 받은 유해란은 상금 랭킹 1위(2억 3천950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올해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은 일찌감치 유해란과 권서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해란에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인 전효민은 1, 2번 홀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반면 유해란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권서연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유해란은 권서연이 버디로 쫓아오면 역시 버디로 맞받아치며 달아났다. 두 선수는 1번(파4), 7번 (파4), 11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았다. 1번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