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 대형건축사업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총5,329세대) ▲도안2-5지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총1,514세대)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총562세대) ▲둔곡지구 머크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등으로, 협약 내용은 하도급 공사 금액의 70% 이상을 대전지역 소재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로 참여토록 하고, 지역업체가 보유한 건설 신기술 및 특허 사용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광역시회 ▲한국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뜻을 함께 했으며, 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사항을 적극 협력․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8개 건축현장의 하도급 발주액 11,114억원 중 7,814억원을 수주함으로써 10,145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근 인건비․금리 상승 및 분양실적 저조 등 건설경기 부진으로 지역건설업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건설업체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연면적 5,000㎡ 이상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하여 사업계획승인(건축허가) 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 70% 이상을 권장하고, 착공 신고 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건설사업 발전과 지역하도급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