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뉴스 김혜영 기자 | 클래식, 민요, 대중가요, 재즈, 화합의 리듬 향연인 'Rhythm Festival'이 대전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11월 14일 19시 30분 라이브와 YouTube 'SunDrummerTV'로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Rhythm Festival은 2021년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인 ‘창작 활성화 지원’ 부분의 선정작으로 장애예술가 드러머 이태양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공연을 기획했으며 밀알선교단(단장 여광조)과 전국연합뉴스(대표 이승주)가 협찬했다.
드러머 이태양(자폐성장애)이 전체 리듬의 주축이 되고, 민요부분은 이지원(지적장애), 대중가요부분은 성악가 윤용준(지적장애)이 공연의 중심을 이루어, 아코디언에 하울윤, 피아노에 에이미 리, 키보드에 황성범, 베이스에 성철모, 색소폰에 이기명, 탭댄스 한은진, 민요 이송연, 사회 이가현과 함께 한다.
기획과정에서부터 장애 예술가들이 능동적으로 공연의 진행을 이끌어가며 연주의 구성을 직접 기획하고 에이미 리, 하울윤, 황성범이 편곡에 참여해 장애 예술가들이 비장애 예술가들과 협력하며 공연에 대한 창의력을 더 높이고 있다.
더 수준 높은 연주로 표현의 기회를 확장시키며, 음악이라는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화합의 장으로 Rhythm Festival의 대미를 장식 할 예정이다.
장애 예술인을 어느 한 장르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클래식·국악·가곡·대중음악·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소재로 편곡하고 연주해 관객들에게 여러 스타일의 음악을 제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음악적 영역을 확장시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장애예술인의 활발한 예술 활동이 코로나 블루로 인하여 침체되어 있는 사회에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새로운 공연을 통하여 장애 예술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태양군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언어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지만 Rhythm이라는 공통분모로, 음악 안에서 특별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현장인원 제한이 있어 클래식, 민요, 대중가요, 재즈, 화합의 리듬향연은 YouTube 'SunDrummerTV'로 온라인 라이브로 동시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