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김민수(32.볼빅)는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로 불린다. 김민수는 스크린골프 대회서 10승을 기록 중이다. 공식 대회로 인정되지 않는 이벤트 대회까지 포함하면 승수는 더 많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투자증권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2차전’이다. 지난 8월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된 김민수 스크린골프 대회서 유난히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민수는 “스크린골프 대회에 출전하면 내가 골프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게임 캐릭터’가 됐다고 스스로 주문한다. 그러면 마음도 편해지고 집중이 잘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번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가하면서 코스 환경과 기상 상황, 타구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치화해 경기 시 활용하고 있다”며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김민수는 올해로 ‘투어 11년차’를 맞이했다. 아직 우승과 인연은 없다. 지난 시즌에는 투어 입성 후 최초로 상금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2022시즌 스물여덟 번째 대회인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10월 27일(목)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6,727야드, 본선-6,74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에너지 유통, 정보통신 유통,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글로벌 컴퍼니 SK네트웍스와 미디어의 혁신을 이끄는 국내 최초의 경제신문인 서울경제가 손을 맞잡고 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긴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KLPGA를 대표하는 명품 골프 대회로 자리 잡은 본 대회의 역대 챔피언을 살펴보면, 대회의 화려한 역사를 반증한다. 초대 챔피언인 ‘골프 지존’ 신지애(34,스리본드)를 필두로 본 대회의 유일한 다승자인 김하늘(34), 이정은5(34,부민병원), 허윤경(32), 이정민(30,한화큐셀), 이승현(31), 최혜진(23,롯데), 장하나(30,비씨카드) 등 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를 대변하는 선수들이 본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 또한, 본 대회는 생애 첫 우승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린 김송연(25)과 박결(26,삼일제약), 4년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아이슬란드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다음달 11일 밤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25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아이슬란드전을 치른 다음날인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짓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팀과 아이슬란드는 올해 1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붙어 우리가 5-1로 이긴 바 있다.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한골씩을 넣었다. 아이슬란드의 FIFA 랭킹은 10월 현재 62위로, 28위인 우리보다 뒤진다. 지난 2016년 유로 대회에서 8강에 오른데 이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도 참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다. 올해 총 10차례 A매치를 치러 2승 6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이번 한국 원정이 가능한 것은 추운 날씨로 인해 4월에 시작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상처난 전북현대의 자존심을 위해’ vs ‘상심한 서울서포터스 수호신을 위해’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만나는 전북현대와 FC서울은 각각 우승을 차지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 트레블(리그, ACL, FA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FA컵만을 남겨둔 전북은 명문구단의 자존심, 리그 강등권에서 간신히 탈출한 서울은 상심한 팬들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FC서울의 안익수 감독과 주장 나상호, 전북현대의 김상식 감독과 김진수가 참석했다(전북은 주장 홍정호 대신 김진수가 대신 참여). 먼저 양 팀 사령탑이 우승이 간절한 이유를 밝히며 포문을 열었다. 먼저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올해는 수호신의 걱정과 성원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마지막 무대인 FA컵에서 걱정을 털어내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성원을 보내준 수호신에게 (우승 트로피라는) 마지막 선물을 드려 치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그 막바지까지 강등 위기에 처했던 서울은 수원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기며 잔류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시즌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K3리그 막판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는 부산교통공사 선수들은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부산교통공사가 FC목포를 상대로 무려 6골을 퍼붓으며 화력을 과시했다. 화력의 중심에는 신영준-이민우 듀오가 있다. 부산은 지난 21일 목포국제축구센터 B구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신영준, 황건혁의 멀티골과 이민우, 권진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FC목포를 6-1로 크게 제압했다. 부산은 직전 맞대결에서 목포에 2-3으로 역전패했던 아픔을 털어냈다. 부산은 29라운드까지 46골을 기록해 다득점 선두였던 경주한수원(42골)을 크게 앞섰다. 비록 부산의 리그 순위는 4위(승점 46, 11승 13무 5패)지만 공격력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부산은 목포전까지 5연승 과정에서 무려 18골을 몰아치며 K3리그 상대 팀들을 압도했다. 3-4-3을 기반으로 날카로운 역습과 세트피스 공격이 위력을 발휘한 결과다. 연승 기간 동안 무려 8명이 골망을 흔들어 공격 루트 다변화까지 이뤘다. 김귀화 부산 감독은 '2년간 공격을 책임졌던 최용우가 떠나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4리그 신생팀 고양KH축구단(이하 고양)의 ‘첫 번째 주장’ 은성수가 ‘첫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고양은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2022 K4리그 33라운드를 치른 후 우승 세레머니를 펼쳤다. 비록 경기는 0-1로 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눴다. 고양은 이달 초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고양의 창단 첫해 우승 배경에는 주장 은성수가 있었다. 그는 3선에서 팀의 빌드업을 담당하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을 하나로 뭉쳤다. 은성수는 “동료들에게 싫은 소리보단 격려를 해주고자 했고, 항상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은성수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프로 데뷔 이후 수원삼성블루윙즈와 FC안양을 거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매 순간 노력한 은성수는 마침내 이번 우승으로 결실을 보았다. 그는 “프로 시절보다 많은 경기를 뛰었고,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밑에서 성과를 냈기에 더욱 기쁘고 뜻깊은 한해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배성재 고양 감독은 “성수는 우리 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가 강원도 인제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자 아마추어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4팀, 250여 명의 여성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인제고등학교, 원통생활체육공원, 남면생활체육공원에서 경기가 치러졌으며,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전에서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이 구리시GO구리FC를 4-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유효주 선수가 투어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유효주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C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유효주는 자신의 104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효주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지 못해 계속 시드전을 통해 1부 투어에 살아남았다. 올해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87위에 그쳐 시드전으로 내몰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극적인 생애 첫 우승으로 1억8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0위(2억6천44만원)로 올라섰고, 2024년까지 2년간 시드를 확보했다.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효주는 16번 홀(파5) 버디로 공동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홀 1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유효주는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얼떨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