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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서산시, ‘제3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힘찬 출발

기존 3개 국어에서 7개 국어로 확대, 통역수당 현실화로 약 33% 인상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베트남에서 한국의 서산으로 시집온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저와 같이 서산으로 오는 베트남 사람들이 언어장벽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조〇〇, 30, 베트남어 담당 서포터즈)

 

충남 서산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기 서산시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새롭게 위촉된 제3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영어 6명, 중국어 9명, 일어 10명, 러시아어 3명, 베트남어 2명, 필리핀어 1명, 태국어 1명 등 총 32명을 시민통역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민선8기 이완섭 서산시장의 공약사항인 ‘언어 장벽이 없는 Free language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국어에서 총 7개 국어로 확대했다.

 

이들은 2025년 9월 12일까지 2년간 각종 국제교류 행사, 해미읍성축제 국제행사 지원, 해미 국제성지 외국인 관광객 안내 등 다양한 현장에서 통‧번역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방외교는 글로컬 시대의 핵심동력이자 경쟁력이므로 외국어 전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교류는 물론 지방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서산시가 서해안 시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시민통역 서포터즈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제3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식에 맞춰 ‘서산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기본수당 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조정하고 이외 시간당 통역 수당을 약 33% 인상하는 등 현실에 맞춰 수당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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