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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청양군, 명품 향진주 쌀 육성을 위해 공주시와 양해각서(MOU) 체결

청양군-공주시-정산농협-공주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 쌀 위탁가공 업무협약 체결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청양군과 공주시, 정산농협, 공주통합미곡처리장(RPC) 등 4개 기관은 7일 공주시 의당면 공주통합미곡처리장(RPC)에서 청양에서 재배한 향진주 벼를 공주통합미곡처리장(RPC)에서 위탁가공하여 쌀을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양군-공주시 쌀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진주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중간찰 향미 신품종 쌀로 2022년부터 청양군에서 벼농사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역 적응성 확인을 위한 시범 재배가 시작됐으며,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으로 일반 쌀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해마다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

 

청양군은 향진주 쌀을 지역 대표 명품 브랜드 쌀로 육성하고, 대형 유통망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시설 인증 가공시설에서 쌀 생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내 통합 미곡처리장(RPC)이 부재한 상황에서 관내 지역농협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공주통합미곡처리장(RPC)에서 위탁가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향진주 쌀 약 250톤을 위탁가공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우수한 원료벼 확보를 위해 3개 지역농협이 모두 46 농가와 62.5헥타르(ha) 면적에 대해 계약재배를 체결했으며, 계약재배 면적 전체에 대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계약재배 농가가 생산한 향진주 벼는 지역농협이 매입검사 1등급 이상의 벼만 매입하여 공주통합미곡처리장(RPC)으로 수송, 미곡처리장(RPC) 내 청양군 전용 저온 저장고(사일로)에 보관하게 되며, 도정 후 유통기간을 줄여 소비자가 향진주 쌀의 뛰어난 맛과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주 1회 소량씩, 소포장 가공하여 유통하기로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군은 칠갑마루 향진주 쌀을 청양군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쌀로 키우고자 하는 확고한 비전이 있다”라며 “향진주 쌀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 등에 지속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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