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천안시는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청당동 코르지아 상가 내에 ‘천안시다함께돌봄센터 5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 놀이, 생활지도, 급식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소한 5호점은 청당동 코르지아 상가 내 216㎡ 규모로, 이용정원은 20명이며 사단법인 해피패밀리가 위탁 운영한다.
5호점 인근은 2,4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청룡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돌봄 수요가 많은 곳으로, 시는 이번 돌봄센터 개소로 청당동 주변의 돌봄사각 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돌봄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까지 45억 원을 투입해 다함께돌봄센터 1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6·7·8호점의 장소를 확정하고 위탁기관 선정을 앞두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5호점은 기존 아파트 내 설치되던 센터들과 달리 아파트 주변 상가에 설치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돌봄센터를 설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