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시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최‘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40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재난 주관부서 및 협업부서 담당자 토론을 통한 매뉴얼 정비는 물론, 올해 자체적으로 추진한 행동매뉴얼 담당자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 재난 안전 종사자 대상 집합교육 실시 내용을 담은 우수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향후 행동매뉴얼 담당자 그룹 컨설팅을 추진하고 매뉴얼과 연계한 상시훈련 전수 점검 등 지속적인 매뉴얼 개선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심사에 참여한 한 민간 전문위원은 "대전시는 최근 발생한 여러 대규모 재난에 대응하며 매뉴얼 현장 작동성을 강화한 점이 매우 우수하다”라며 "특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행동매뉴얼을 효율적으로 구현했다”라고 평가했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 상황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 파악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 정비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매뉴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하여 재난 발생 시 자치단체에서 적용할 세부 대응 절차 및 제반 조치 사항을 규정한 문서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 주관부서 및 협업부서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