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30일 오후, 과거 청주농림학교(現, 청주농업고등학교)의 이전과 덕성초등학교 설립에 기여한 故 서상찬옹과 그의 아들인 故 서병훈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故 서상찬옹은 1937년 당시 청주농림학교가 내덕동으로 신축 이전할 때 전답 10필지(36,189㎡)를 학교 부지로 기부하여 학교를 이전하는 데에 기여했으며, 그의 아들 故 서병훈옹은 한국전쟁 직후 덕성초등학교 신축 시 학교부지와 건축비를 기부하여 덕성초등학교 설립에 기여했다.
이는 故 서병훈옹의 아들 서정헌씨가 관련 자료를 학교 동문회에 제출하여 학교 연혁에 기록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 충북교육의 발판이 되어 주신 고인의 기부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고, 두 분의 교육에 대한 큰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교육의 품 안에서 아이들의 힘이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