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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서산시 동문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나라사랑 공원 참배 및 환경정화 활동”펼쳐

나라와 국민을 위해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을 바치신 숭고한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
어깨동무봉사단과 서산시 동문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충남 서산시 동문2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지규숙)는 지난 15일(목)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공원 참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동문2동 지역 근린공원 내에 있는 나라사랑공원은 3,430평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을 바치신 숭고한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곳이다. 

 

청소년지도협의회는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본받아야 할 것을 다짐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

 

그밖에 어깨동무봉사단과 서산시 동문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1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동문2동 행정복지센타와 관계기관으로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을 위한 선도 활동에 목적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청소년 선도활동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저녁 시간대에 동문2동에 있는 나라사랑 공원, 근린공원, 먹자골목 호프집, 게임방, 롯데시네마 영화관, 소공원 등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지역 일대와 시외버스터미널, 동부시장, 서산초, CGV영화관 등 청소년 유해환경과 관련지역 일대를 돌며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규숙 회장은 “서산 동문2동 청소년 지도협의회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탈선을 우리가 지키자라는 마음으로 기쁘게 봉사하고 있다”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우리 지역 출신 순국선열의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면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봉사로 보답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나라사랑 기념탑은 서산시 출신의 독립유공자와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자)를 추모하기 위한 기념탑으로 세워져 있으며 3개의 보조탑에 독립유공자(44명), 6.25참전 유공자(2,705명), 베트남 참전 유공자(596명)의 이름을 탑에 새겨 넣어 총 3,345명의 국가유공자를 기리고 있다. 

 

나라사랑 기념탑은 지난 2012년 1월 17일에 준공되어 2012년 5월 17일 기념탑 준공식을 가졌다.

 

그 밖에 ‘황국신민 서사지주’ 가 공원 뒤 쪽에 있다. 황국신민 서사지주는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내선일체, 황국 신민화 강요를 위해 '일본 왕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라는 내용이 새겨진 표지석이다. 

 

일제침략 지배하의 황민화 정책이란 한마디로 조선인을 ‘황국신민’ 즉 일본인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총칭하는 것인데 그 정책은 신사 참배, 궁성 요배, 국기 게양,<황국신민서사>제창, 기미가요 보급, 일본어 보급, 지원병제도의 실시, 제3차<조선교육령>개정, 창씨개명 등을 말한다. 

 

서산시는 지난 2013년 3월 22일 그동안 서산시청 정문 느티나무 주변 풀숲에 방치되어 오던 표지석을 나라사랑 공원으로 이전하여 공원 뒤편 어딘가에 전시하고 있어 우리가 나라사랑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이 비석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일제가 우리민족 선조들에게 일삼았던 뼈 아픈 희생의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며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 현장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두 번 다시는 일제가 경거망동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일념을 담은 '홀대전시'는 비석을 바닥에 눕혀 놓아 홀대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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