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9 (일)

  • 맑음동두천 17.0℃
  • 맑음강릉 26.5℃
  • 맑음서울 21.5℃
  • 맑음대전 19.8℃
  • 구름조금대구 23.0℃
  • 구름많음울산 22.7℃
  • 구름많음광주 19.5℃
  • 구름조금부산 20.8℃
  • 구름조금고창 18.1℃
  • 구름많음제주 19.4℃
  • 구름조금강화 18.4℃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5.7℃
  • 구름많음강진군 17.6℃
  • 구름조금경주시 21.0℃
  • 구름조금거제 20.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생활건강

경남교육청, 교사 확진 대비 대체인력 충분히 확보

보결수업 전담 교사 전국 최다 채용... 초등돌봄·사립유치원도 차질 없이 준비

URL복사

 

전국통합뉴스 김미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교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상황을 대비해 대체인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학사와 수업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8일 현재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 교사 200여 명, 퇴직 교원 400여 명, 임용 대기자 200여 명, 계약제 인력자원 3000여 명 등 모두 5,100여 명을 확보했다. 학교 현장에 활용 가능한 인력자원을 제공하고, 단위 학교에서는 핵심 대체 인력 운용계획을 수립하여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경남교육청은 단계적으로 제시된 대체 인력 운영 방안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여 더욱 효율적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1단계로 교원의 대규모 결근이 발생하면 단위 학교에서 교과전담교사, 비교과교사, 학교 관리자 등 가용할 수 있는 교원을 최대한 투입한다. 그다음 단계로 각 교육지원청에 배치한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교사와 계약제 인력자원을 활용하고, 최종적으로는 교육청 교육전문직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지원청별로 수업 대체 인력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우고, 학교에서 단기 인력을 요청하면 투입 가능한 대체 인력자원을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시적으로 채용 자격을 완화하고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여 인력자원의 폭을 넓히고,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체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남의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교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확보하여 교사 확진 시 우선 지원하도록 운영해 다른 시도교육청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도 오미크론 비상에 따른 학교의 학사 유형과는 상관없이 정상 운영된다. 돌봄전담사가 확진되거나 격리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학교 자체 돌봄 대체 인력자원을 구성하고, 돌봄 이용 학생이 확진되었을 경우는 가정 연계 돌봄으로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학교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더라도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의 원격 학습을 위한 지원도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사립유치원 교원 확진에 대비해 단기 대체 교사 인건비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사립유치원 교사가 경조사 휴가나 출산 휴가, 원감 자격연수, 1급 정교사 자격연수의 경우 단기 대체 교사를 쓸 수 있도록 별도 인건비를 지원해왔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과 격리에도 단기 대체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단기 대체 교사 인건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교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때를 대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학교가 흔들림 없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