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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상] 서대전제일교회 박희철 목사, "영생의 진리"

서대전제일교회 12월 12일 주일예배 '요한복음 4장 13-19절'

 

전국연합뉴스 이승주 기자 | 우리는 각자가 처한 지금 상황에서 자유하게 할 진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는 그가 되어야 할 형상으로 야곱의 체험이 너의 체험이 될 것이라 하셨고, 니고데모에게는 영적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중생의 진리를 말씀하셨고, 오늘 실패한 삶에 짓눌려 사람을 피하며 살던 사마리아 여인에게는 영생의 진리를 들려주셨습니다.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러면 사마리아 여인에게 들려주신 영생의 진리는 무엇입니까? 대개는 영생을 시간적 개념으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옥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이 영생일 수는 없습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여 사단의 통치를 끝내고 영적 생명력으로 다스리는 권세의 개념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고, 하나님이 충만히 내주하셔서 우리를 묶고 있는 사슬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사단이 지배하는 삶, 사망권세가 지배하는 삶이 끝나고 어떤 다른 피조물도 지배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다스리심으로 영적인 생명으로 충만한 삶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영생은 밖에서 채워지는 생명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충만히 내주하셔서 안에서 솟아나는 생명력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실패한 삶에 짓눌려 살았습니다. 어떤 것도, 어떤 누구도 그를 자유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이 지옥 같은 삶은 죽어야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그러면 언제 사단의 지배가 떠나고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됩니까?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때입니다. 말씀이 내 맘에 부딪칠 때입니다.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은 남편이 아닌 자와 살고 있는 사마리아 여인이 지금까지 들은 말은 상처를 덧나게 하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음성, 진리의 말씀은 생명을 얻는 능력이었습니다.

 

요5: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사마리아 여인이 자기의 갈급한 문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물었을 때, 예수님은 그의 속을 시원하게 하는 답을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 있는 성전에서 예배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신11: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요4: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어디냐는 문제는 사마리아 여인의 신앙에 있어서 소위 ‘걸리는 문제’였습니다. 믿음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과의 문제, 신앙적 의문과 회의, 그리고 은밀한 죄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우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믿음 생활을 하고 있고, 그래서 믿음이 자라지 못합니다. 걸리는 문제는 주님 앞에 가지고 나와 해결 받아야 합니다. 

 

요4: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오셔서 모든 것을 알려주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에 부딪히니까 사마리아 여인에게 믿음이 생겼습니다. 더 이상 과거의 삶이 그를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으로 그를 지배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향해 나가 그리스도를 전했고, 그들도 ‘친히 듣고 믿는 자’가 되게 했습니다. 그들도 영생을 얻게 한 것입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요4: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1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성령 충만한 자리,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예배의 자리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상처만 주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불처럼 내 마음에 부딪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쌓여 나를 다스리게 하십시오. 믿음으로 은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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