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우산업(주) 김순배 회장이 30일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식에서 증평군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기탁식은 김순배 회장, 이재영 증평군수,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증평군에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로 김 회장은 충북 77번째, 전국3234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증평이 고향으로 “사업장은 강원도 횡성에 있지만, 재경증평군민회장을 8~10대 연속 역임할 정도로 나고 자란 고향은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재경증평군민회장을 8~10대 역임하며 애향심 고취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등 출향인사의 멘토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8월에 증평군민대상(특별부문 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2007년 12월 출범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 지역으로 널리 퍼져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