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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달리는 충북 창업 생태계 START UP UP⇧

1000억 펀드, 노마드 포럼, 노마드토크, 엔젤투자자 양성, 제조창업 공유공장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세계 경제는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의 창조성과 발상의 전환, 혁신 신기술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 했다.


스타트업은 외형상 규모는 작지만 수천, 수만, 수조원의 기업 가치를 갖고 있으며 창업에 대한 의지와 도전의식, 열정으로 만들어졌다.


충북도는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중심의 신산업 성장을 창출하기 위하여 민선8기 제1호 공약을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이라 내세웠다.


10년 전만해도 국내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은 대기업의 무대였으나 최근에는 총 134개사중 111개사(83%)가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등 새로운 시장 창출에 스타트업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들이 누구나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충북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취임하자마자 ‘꿈의 바다, 충북에서 창업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예비)창업 초청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전의식을 갖고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 여성, 스마트농업,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예비)창업가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여, 새롭고 신나는 충북 창업의 붐을 조성하고자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7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6회을 개최했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 16시에 충북 창업 노마드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도내 창업가, 전문 투자자, 성공한 선배기업, 창업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창업기업의 투자설명회(IR), 1분 스피치(기업소개), 각종 공모사업 대응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6~8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각 분야별로 나누어 노마드토크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 창업 노마드포럼과 충북창업펀드 1000억을 연계하여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창업 생태계의 장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창업 브랜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6월 13일 충북창업펀드 1000억(국비 400, 도비 200, 시군비 100, 기타 300) 조성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펀드’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알파브라더스가 공동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펀드는 41억원 규모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3년 이내 초기 창업가 및 청년 창업가들에게 집중 지원되며 100% 충북에 투자된다.


도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주관하는 전문 개인투자자 양성과정을 이끌어 오송에 위치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기업인 21명, 대학과 창업 지원기관 13명 등 34명과 서울, 부산, 대전, 천안 등 전국 각지에서 온 33명으로 총 67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고 많은 인원이 수료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서울에서 개최하던 교육을 충북 오송에 유치함으로써 충북 기업인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타 지역에서 온 33명에게는 충북 오송의 투자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청년창업자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엔젤투자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산업이 발달한 충북지역에서 창업 투자 저변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들어 도내 대학 및 창업유관기관과 함께 창업 분야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대거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지역기술창업육성지원사업’, ‘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사업’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4천만원~1억원의 사업화자금 지원, 창업공간 제공, 창업 프로그램 및 교육 지원 등 창업 시기별·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같이 창업 관련 공모사업에 도내 대학 및 유관기관이 다수 선정된 것에 대하여 관계자들은 민선 8기의 창업정책과 지원의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충북도에 전국 최초로 구축되는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역시 눈에 띄는 성과이다.


공유공장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기획한 전국 최초의 양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어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140억, 지방비 130억, 민간부담금 10억 등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구축되면 지역 내 창업기업이 제품설계부터 제작(가공), 시험·검사, 도장, 조립까지 양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충북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의 지리적 산업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적극적 창업지원, 과감한 개혁과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하게 도약할 수 있는 충북’을 만들것이며, 충북 미래 100년 번영의 밑거름이 될 스타트업을 육성하여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을 탄생시키고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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