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수)

  • 맑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12.4℃
  • 맑음서울 11.2℃
  • 맑음대전 10.3℃
  • 맑음대구 9.1℃
  • 구름많음울산 13.2℃
  • 구름많음광주 12.2℃
  • 맑음부산 16.6℃
  • 구름많음고창 9.5℃
  • 구름조금제주 18.6℃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4.7℃
  • 구름많음강진군 11.8℃
  • 구름조금경주시 10.3℃
  • 맑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김돈곤 청양군수 ‘관광객 500만 시대’ 로드맵 발표

24일 정례 브리핑…관광자원 조성사업 2026년 마무리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김돈곤 청양군수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구체적 방안으로 새로운 관광자원 조성 카드를 꺼냈다.


김 군수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열고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특별한 청양’ 홍보마케팅, 중장기 관광진흥계획 수립, 어린이 백제체험관 건립 등 관광 분야 추진상황을 밝혔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목재체험관,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칠갑호 지구 4개 사업에 368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차별화 시설로 칠갑 타워, 스카이 워크, 미디어 영상관, 수상 엘리베이터, 수상 캠핑장 등을 2026년까지 조성한다.


천장호 지구에는 3개 사업 179억 원을 투입해 천장호 출렁다리와 연계한 에코 워크, 생태공원 등 새로운 체험시설을 만들었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진입로 확장 등 인프라 사업은 내년까지 완공한다.


또 장곡지구에는 3개 사업 157억 원을 투입해 ‘알품스’ 공원을 조성했고 백제문화체험관 증축과 어린이 백제체험관 건립, 진입로 및 주차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중장기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고 ‘특별한 청양’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칠갑산과 천장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관광브랜드 인지도는 높지 않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2023~2027년 관광진흥 기본계획 같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장곡지구와 칠갑호 지구, 천장호 지구를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 슬로건 및 브랜드 이미지 통합, 민간 주도 관광 확대 등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청양이’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각종 기념품 제작, 유명 유튜버 협업 영상 제작, SNS 채널 운영 등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충남 유일의 ‘청양 투어 패스’를 확대하면서 각 관광지와 군내 카페, 식당 등을 연계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간접광고에도 예산을 투자한다.


군은 올해 안으로 충남도 최초의 어린이 역사․문화시설인 어린이 백제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1층은 전시와 체험 공간이고 2층은 교육과 휴식 공간이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료와 농산물 판매 공간도 만들어 지역경제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에 열리는 제23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를 홍보했다.


김 군수는 “칠갑산 장승축제는 전국 최대 장승공원에서 선조들의 삶과 전통을 되새기는 아주 특별한 축제”라면서 “올해 축제는 장승의 존재 설화에 대한 깊은 인식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별 장승 행진과 솟대 깎기 등 공동체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전통 혼례 재연과 장승 깎기 시연, 국제 솟대 깎기 대회, 군내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민속공연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김 군수는 또 “민선 8기 들어 충남도 공모사업 유치로 98억 원을 확보해 칠갑호 수상관광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라며 “수상 엘리베이터, 수상 캠핑 시설과 차별화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4차 산업혁명이 무르익을수록 사람에게는 더욱 자연이 필요할 것”이라며 “우리 군 관광정책은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