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오세동 부시장은 7일 가뭄대책 추진을 위해 내수 신안지구 등 영농현장을 방문해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가뭄대비 용수공급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상황 점검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한편 청주시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경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2억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고온·가뭄 장기화로 모내기 지연 및 밭작물 시들음 등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조처다.
청주시의 5월 누적 강수량은 9.1mm로 이는 평년(90.5mm)대비 10%수준에 불과하며 가뭄으로 인해 청주시내 밭은 가뭄 주의단계(토양유효수분 38.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봄 가뭄대책사업으로 소․중형관정 개발(3억 8천만 원), 물저금통 지원(2억 6천만 원), 농업기반시설 유지보수(13억 원) 등 19억 4천만 원의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투입하는 긴급 지원비 2억 3천만 원은 양수장비 구입과 살수차 임차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에 사용된다.
오세동 부시장은 “가뭄대책 상황실 상시 운영과 선제적인 가뭄극복 대책,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농업인들이 물 부족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