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대구를 떠나는 라마스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의 대구FC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전반 12분 만에 포항 허용준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홍정운, 제카, 고재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포항이 후반 23분 허용준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3-2 리드를 유지하며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대구는 승리로 4강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7월에 대구에 입단해 6월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라마스에겐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 됐다. 대구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큰소리로 라마스의 이름을 외쳤고, 라마스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대구 선수들은 헹가래로 그를 위로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라마스는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주고 따라잡는 게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함께 플레이해서 역전에 성공하고 점수를 잘 지킬 수 있었다"며 "많은 팬분들의 함성과 응원 덕분에 끝까지 잘 버티고 승리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대구FC와 작별을 고하는 라마스는 “처음 왔을 때부터 많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대구FC의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은 체력 유지와 부상 관리를 강조했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29일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포항스틸러스에 3-2로 승리했다. 대구는 포항 허용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홍정운, 제카, 고재현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허용준이 다시 한 골을 추가해 추격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2년 연속 4강 진출이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가마 감독은 “포항은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전에 실점 이후 우리 선수들이 차분함을 잘 유지했다. 역전 과정은 의도하고, 준비된 대로 잘 이뤄졌다”며, “어쨌든 이번 라운드를 통과했고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올해 K리그에서 18경기, FA컵에서 2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7경기를 뛰며, 벌써 27경기를 치렀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부상 선수가 나올 위험도 크다. 이날 경기에서도 동점골을 득점한 홍정운이 후반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대구는 홍정운 외에도 계속해서 부상 선수가 나와 위기를 겪었다. 가마 감독은 “홍정운의 부상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안익수 감독과 FC서울의 힘은 팬들이었다. FC서울이 28일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K3리그 부산교통공사에 3-0 승리를 거뒀다. 2016년 대회 준우승 이후 6년 만에 4강 진출이다.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선제골로 앞선 서울은 후반에 박동진, 김신진이 차례로 한 골씩 추가해 부산교통공사의 돌풍을 잠재웠다. 경기 후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승리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은 오스마르, 나상호, 황인범까지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에는 이상민, 조지훈, 권성윤이 대체자로 출전했고 권성윤이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익수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 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부산아시아드 보조구장에는 평일 저녁임에도 적지 않은 수의 서울 원정 응원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붕 없는 관중석에 경기 내내 비가 쏟아졌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경기전 인터뷰에서도 '먼 곳까지 와서 비가 오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며 팬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7월 15일(금)과 16일(토) 이틀간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BO 리그의 최대 축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KBO 리그 40주년 ‘레전드 40인’ 최다 득표 1~4위가 발표된다. 또한 팬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며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스타 전야제인 7월 15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가 열린다. 2019년 우천으로 취소돼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롯데, NC, 삼성, KT, KIA)와 북부리그(LG, 고양(히어로즈), 두산, SSG, 한화)가 맞붙는다.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 사인회로 팬들과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퓨처스 올스타전 이후에는 KBO 올스타 50명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서며, 그 중 8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빅 이벤트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진행된다. 홈런레이스 시작 전 특별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7월 16일(토) KBO 올스타전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 ‘신한은행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자이언트 킬링‘은 없었다.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은 K리그1의 울산현대, FC서울, 대구FC, 전북현대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FA컵 8강전 4경기가 29일 일제히 열렸다. K리그1 6팀과 K리그2 1팀(부천FC1995), K3리그 1팀(부산교통공사)이 참가한 8강전에서 승리는 모두 K리그1 팀의 차지였다. FA컵 4강전 날짜 및 대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현대는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어렵사리 4강에 올랐다. 올해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부천을 상대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울산은 연장전에 득점하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은 각각 5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서든데스까지 갔다. 결국 울산 골키퍼 조수혁이 부천의 6번째 키커 국태정의 슛을 막아내며 승부차기를 6-5로 승리,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은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2016년 대회 준우승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헤더로 앞선 서울은 후반에 박동진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큐로 컨트리클럽(파72/6,452야드)의 오크힐(OUT), 파인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 2천만 원, 우승상금 2,160만 원)에서 김하니(23)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정규투어 못지않은 코스 세팅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김하니는 버디 3개와 이글 1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5위 그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도 김하니의 샷은 뜨거웠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한 김하니는 2위 그룹을 2타 차이로 앞서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마지막날까지 뜨거울 것 같았던 김하니의 샷은 비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김하니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종라운드에서 김하니는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맞바꿔 스코어를 지켜냈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68-67-72)를 기록하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생애 첫 우승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2022 하나은행 FA CUP 8강전 4경기가 29일 오후 7시 일제히 열린다. K리그1 6팀과 K리그2, K3리그 1개 팀이 8강에 올랐다. 두 경기만 더 이기면 결승에 오르는 만큼 8팀이 모두 총력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1 팀들간의 대결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그야말로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서는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 리그에서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다. 일주일 전 경기에서는 전북현대가 홍정호와 김문환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전북현대가 A매치 휴식기 이후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반면, 수원은 3연패를 당했다. 수원 입장에서는 FA컵 최다 우승팀(5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해 준우승팀 대구FC는 포항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은 K리그1에서 승점 4점차 5,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무승부로 끝났었다. 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 해 우승컵을 노리는 대구는 최근 리그 9경기 무패행진을 이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극복한 정희도(25)가 30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에서 진행되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에 출전한다. 추천 선수 자격이다. 정희도는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인 만큼 설렌다. 기회를 주신 아시아드CC와 KPGA 및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 개막 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희도는 2014년 17세의 이른 나이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이후 꾸준하게 2부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며 꿈을 키웠다. 기대만큼 큰 활약은 없었다. 2016년에는 정진우에서 정희도로 개명까지 했다. 국방의 의무를 먼저 해결하고 다시 골프에 집중해보겠다는 각오로 2018년 군에 입대했다. 2019년 12월 군 복무를 마쳤다. 이듬해인 2020년 새로운 각오로 ‘KPGA 스릭슨투어’로 돌아왔다. 그 해 12월 건강 검진 차 병원을 찾았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정희도는 투어 생활을 중단하고 항암치료에 전념했다. 항암치료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BO(총재 허구연)가 조인혁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디자인으로 각종 굿즈를 제작, 6월 30일(목)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KBO의 올드 로고와 캐릭터, 그리고 캐치프레이즈를 모티브로 제작된 조인혁 작가의 일러스트는 기존 KBO에서 제작된 디자인과는 다르게 MZ세대를 겨냥한 젊은 이미지와 올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한 뉴트로가 특징이다. 이러한 뉴트로 감성을 담아 제작한 굿즈들은 티셔츠와 볼캡, 토트백, 맥주컵 세트, 맥주(음료) 트레이, 피크닉매트, 러기지택, 인센스 홀더, 일회용 카메라 등 40년 동안 일상 속에 스며든 KBO 리그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상적인 제품들로 구성했다. 이번 굿즈 제작에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기획사인 팀포지티브제로는 "KBO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면서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굿즈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판매되는 굿즈 외에도 방문객의 인증과 참여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KBO 인스타그램(공식, 팝업) 팔로우 시 뽑기 기회가 주어지며, 뱃지 또는 사탕 중 랜덤으로 선물이 증정된다. 또한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계정에 업로드할 경우 셀프 포토 스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1982년 KBO 리그 출범과 함께 40여년간 야구 해설가로 활동했던 KBO 허구연 총재가 그라운드 중계석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허구연 총재는 7월 2일 오후 1시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 퓨처스리그 고양-LG전 생중계 해설을 맡는다. KB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방송 되는 이날 경기는 스포티비 정성훈 해설위원과 이무형 캐스터가 중계한다. 허 총재는 특별 해설로 함께한다. 이번 이벤트는 KBO 담당 실무진이 KBO 리그의 요람인 퓨처스리그를 더 많이 알리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허 총재에게 특별 해설 참여를 요청해 진행하게 됐다. 야구팬들의 KBO 리그와 관련된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KBO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질문을 남기면 허 총재가 7월 2일 해당 경기 중계방송 시간에 답변할 계획이다. KBO는 지난 14일부터 KBO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하며 미래 KBO 리그의 주역이 될 새 얼굴들을 알리고 있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친선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벨호는 90분 간 이어진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의 맹공에도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콜린 벨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적인 모습을 칭찬하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김혜리, 윤영글, 지소연의 활약을 특히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서 '더 높은 피트니스 레벨'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한국어로 말했던 벨 감독은 경기 직후에는 '오늘은 영어로 말하겠습니다. 많이 피곤해요'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웃어 보였다. [콜린 벨 감독과의 일문일답]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에 득점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고 비겼다. 우리 팀이 조직적으로 잘 준비돼 있었다. 선수들은 전술적인 임무를 굉장히 잘 소화했다. 무승부를 가지고 올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잘 통제했고 캐나다에게 내준 유일한 위기는 경기 종료 직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내년도 K4리그(4부리그)에 새롭게 참가를 희망하는 축구팀의 신청을 받는다. 참가 의향서 제출기간은 두차례로 나눠져 있다. 1차가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차는 8월 16일부터 26일까지다. 의향서 제출팀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가입비 납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친 뒤, 11월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참가 희망팀은 K4리그 가입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2천만원 이상의 연봉계약을 맺은 선수가 5명 이상이어야 하며, 구단의 모든 선수와 연봉 계약 또는 수당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유소년 육성을 위해 구단 산하에 U-12, U-15, U-18팀 중 1팀 이상을 운영하는 것도 필수다. 또 1천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하는 경기장을 연간 사용할 권리도 갖고 있어야 한다. 구단은 반드시 독립된 법인 형태이어야 하며, 4명 이상의 사무국 직원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한편, 현재 K4리그에는 총 17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프로팀인 전북현대, 대구FC, 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의 B팀도 포함돼 있다. 연중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2경기씩을 치른다.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