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제78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9월 3일부터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년의 기다림, 함께 뛰는 미래, 다시 만난 우리, 더 높이 더 멀리’를 비전으로 내걸고, 충남 15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해 화합과 스포츠맨십을 겨룬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오늘 당진에서 제7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20년 동안 당진이 품어온 도민체전 개최의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선수단과 지도자, 220만 도민, 특히 오랜 시간 정성껏 대회를 준비한 당진시민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박 지사는 “도민체전은 단순히 순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다. 운동장 위에서는 시군의 경계도, 세대의 차이도, 어떠한 편가름도 없다. 서로 응원하고 함께 호흡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이야말로 ‘통(通)하는 충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 시절 도내 체육단체와 만나 ‘스포츠가 강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점을 상기하며, 국회의원 시절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제경기대회 안정 개최와 스포츠 기반 강화에 힘썼다고 밝혔다. “스포츠는 건강을 넘어 사람을 잇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힘”이라며 “충남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에게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 승부만큼 중요한 것이 서로의 안전과 존중”이라며 “정정당당한 승부와 성숙한 스포츠맨십으로 이번 도민체전이 220만 도민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선수단 여러분, 힘껏 응원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당진시는 대회 비전을 바탕으로 청정·행복·참여·감동·경제체전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31개 종목(정식 30종목+시범 2종목)을 위해 36개 경기장을 확보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당진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신평문화스포츠센터(검도), 면천읍성 객사(씨름) 등 시 전역 시설을 분산 활용해 시민 참여를 높이고, 주 경기장 주변 주차장을 2000여 면으로 확대하는 등 편의 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대회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20년 만의 당진 개최라는 상징성과 함께, 시·군 경계를 넘어 도민이 하나로 뭉치는 축제의 장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