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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장우 대전시장 4년임기 마무리

6월29일 퇴임식 거행

 

이장우 대전시장이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29일 퇴임식을 가졌다.

다음은 이장우 시장의 퇴임식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

그리고 대전광역시 공직자 여러분 !

 

저는 오늘 제13대 대전광역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마무리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4년은 그야말로 저에게 

더없이 큰 영광이자

가장 무거운 책임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대전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겠다. 

20년 후, 나아가 100년 후의 대전을 책임지겠다”라고

엄숙하게 약속드렸습니다. 

인구가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고,

도시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도 

주저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즉시 시작하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각오로

매 순간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

그리고 대전광역시 공직자 여러분 !

지난 4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전은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으로

대한민국 방산 수도의 기반을 열었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확정으로

미래 산업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535만 평 이상의 산업 용지 기반을 마련했고,

기업 투자유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상장기업 수는 65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9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대전이 꿈을 실현하는 일류 경제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입니다.

멈춰 있던 사업들도 하나씩 결실을 맺었습니다.

15년을 기다린 유성 복합터미널,

61년 만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11년 만의 갑천생태호수공원과

35년 숙원의 동대전도서관은

시민 여러분의 오랜 기다림에 답한 성과였습니다.

28년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개통까지 갈 길이 남아 있지만, 

미래 대전의 새로운 문을 여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3대 하천 준설로 오랜 물난리 걱정을 덜었고, 

주민 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 전국 1위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대전은 

다시 성장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12년 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청년과 기업이 다시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한 수치만의 변화가 아니라

대전의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대전광역시 공직자 여러분 !

이 모든 성과는 결코 시장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고, 

때로는 거센 비판과 오해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대전의 미래를 위해 

함께 뛰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

그리고 대전광역시 공직자 여러분 !

저는 늘 대전을, 개척자의 도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한민국 과학수도이자 국가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해 오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 온 도시입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그 개척자의 정신을 

다시 깨우고자 했습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불가능하다고 하면 가능성을 증명하자는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었습니다.

이제 민선 8기는 마무리되지만

대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가 시장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 도시가 어떻게 발전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대전, 

그것이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 변화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어 

더 큰 내일로 자라날 것입니다.

대전의 미래는 결국 우리 모두가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서로를 믿고, 서로의 힘을 보태며, 

대전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될 때 

우리는 더 큰 내일을 열 수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대전광역시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어깨는 무거웠지만, 시간이 지난 뒤 

여러분께서 “정말 열심히 일한 시장이었다”라고 

기억해 주시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이제 시장직을 내려놓고 

대전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우리 도시 대전에 

더 큰 영광과 번영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위대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간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6. 29.

대전광역시장 이 장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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