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도교육감 선거 사전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교육계 공직자들이 특정 후보를 위해 조직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교사와 장학관, 일부 교육공무원들이 연루된 조직적 불법·타락 선거운동 정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 이어, 진보진영 김영춘 충남교육감 후보 측 한상경 선대위원장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실증적 물증을 제시하며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220만 충남도민과 교육 현장의 분노와 배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명서에 따르면,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명선거에 앞장서야 할 교육 공직자들이 도리어 신성한 교육 현장을 불법과 타락으로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밤낮으로 교단을 지키며 공정과 정의를 가르쳐 온 충남의 2만여 교사들의 명예와 땀방울을 심각하게 모독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진보를 자처하는 해당 후보가 과거 방송토론에서 "특정 세력의 비호를 받은 '장학사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에 대해 당당하게 "낙하산이 맞다"고 발언한 점을 두고, 잘못된 도덕과 윤리적 관행으로 형성된 '특정 기득권 카르텔'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전교조의 12년 충남교육계 장악에 이어, 또다시 교육 장악을 연장하려는 음모가 아니냐"는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김지철 교육감과 이병도 후보가 이번 사건과 정말 무관한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고 분명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성명서는 수사당국과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이번 사태의 수습을 위해 즉각적인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한편, 본 선거 이전에 조속히 수사 결과를 발표해 도민들의 우려를 명명백백하게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본 사태의 당사자뿐만 아니라, 지지를 빙자해 선동과 선전을 이어가는 일부 교육자들에게도 불법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