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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맹정호 후보 측 ‘허위사실 고발’에 “비열한 흠집내기… 적반하장” 강경 반박

“당진과의 비교 맥락 외면한 ‘꼬투리 잡기’ 고발”
역공 나선 이완섭, 맹정호 후보 ‘말 바꾸기·수행원 프레임’ 지적
“치졸한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정책으로 평가받을 것… 계속 악용 시 법적 책임”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산시장 선거판이 ‘고발 정국’으로 얼어붙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 측이 자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전형적인 ‘고발 정치’이자 비열한 흠집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발단은 지난 5월 26일 열린 대전MBC 서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의 발언이었다. 당시 이완섭 후보는 서산의 인구 유출 문제를 설명하며 이웃 도시인 당진시와 비교하는 과정에서 “민선 7기 당시 서산은 상대적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 공급이 부족해 아파트가 지어진 게 없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맹정호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 고발을 감행했다.

 

이 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생방송 토론회는 준비된 원고를 그대로 읽는 자리가 아니기에, 당진과 비교해 서산의 공급 물량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현실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맥상 아파트가 전혀 지어지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이웃 도시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던 현실을 설명하려던 단순한 표현상의 실수라는 취지다.

 

이 후보는 “맹 후보 측은 이러한 전체 맥락은 외면한 채 특정 문구 하나만 떼어내 마치 의도적인 거짓말을 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오히려 토론회에서 심각한 허위사실과 왜곡 발언을 한 사람은 맹정호 후보 본인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맹 후보는 본인이 직접 결재하고 발간한 공식 문서인 ‘공론화 백서’에 소각장 중단 여부가 핵심 의제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소각장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입지결정방식만 문제 삼았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공식 수행원이 아닌 일반 시민(이벤트회사 대표)이 자발적으로 방송국에 동행한 것을 두고 과거 자신이 무죄 판결을 받았던 사건의 프레임을 끌어와 “이완섭을 수행해서 왔다”라는 표현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를 두고 “존재하지도 않는 ‘수행원 프레임’을 씌우려 한 명백한 왜곡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성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마음만 먹었다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사안이 적지 않았지만, 시민들께 피로감만 드리는 진흙탕 선거를 만들고 싶지 않아 참아왔다”라며, “본인의 수많은 왜곡과 말 바꾸기는 외면한 채 표현 하나를 고발하는 모습은 ‘내로남불 정치’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얄팍한 말장난과 고발 공세로 진실을 가릴 수 없음을 강조하며, 행정은 정치적 프레임이 아니라 ‘결과’와 ‘책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앞으로도 이런 치졸한 꼬투리 잡기와 고발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서산의 주택 공급 활성화와 인구 유입, 그리고 미래 발전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맹 후보 측이 이번 고발을 계속해서 정치적으로 악용해 나간다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해 향후 법적 공방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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