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범 서산지회장 "전쟁을 경험한 저희 참전용사들은 최소한 나라 안위에 앞장서야"
"내 자손들에 대하여 국가관을 참전 가족이라는 소명으로 교육시켜야"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이상범)는 지난 12일(월) 오전 10시 30분 서산시 보훈회관 3층 회의실에서 8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연말 정기총회 및 만남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월남전 참전자 회원으로 구성된 해조 색소폰 악단(단장 김용훈)의 멋지고 힘찬 군가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후 회원이면서 원로 목사인 정광용 목사가 대표기도 했으며 2022년 주요 업무 및 2023년도 계획보고가 있었다.
이상범 서산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전우 동지 선배님들 이렇게 한자리에 모실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반갑다”라며 “그간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임을 못 가졌던 지난날을 다소나마 해소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타 행사에서 보기 드문 애국가를 4절까지 녹음 반주에 맞춰서 불러 코끝이 찡하다”라며 “함께 해주신 김용우 목사님, 박종학 목사님, 탁경옥 목사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지회장은 “현 대한민국의 안보를 염려하면서 전쟁을 경험한 저희 참전용사들은 최소한의 나라 안위에 앞장서야 됨은 물론이고, 우선 내 자손들에 대하여 국가관을 참전 가족이라는 소명으로 교육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주적 북한은 핵은 물론이고 수없이 동해상에 쏘아대는 미사일을 소총 쏘듯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실 분은 없을 것”이라며 “그리 호락호락 넘어갈 대한민국이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 미사일의 위력은 세계에서 앞서가는 "현무"가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한민국은 핵에 대한 지원과 지근거리에서 동맹국으로서 미국이 버티고 있다. 그러기에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의지로 대한민국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며 “바로 이러한 방어체제를 견고히 하여 안보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했다.
이 지회장은 “나라 걱정 속에서 안보에 버금가는 경제문제도 한 가지만 집고 넘어 가겠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에서 빈살만은 윤석열 정부를 신뢰하면서 최고의 도시 네옴시티 건축에 대한민국을 선정했다는 기쁜 소식도 박수를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 서산시지회는 14개 분회로 편성된 지역방어를 위한 준 전시편성이기도 하다. 이젠 비록 노병으로 변했지만, 이곳 서산시에서 참전유공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에 위로를 드린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접 받는다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만족하면서 이를 감당해주신 서산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축전과 격려에 말씀을 보내주신 이완섭 서산시장님과 성일종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자상하시게 전화까지 주심에 더욱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우 여러분 한분 한분의 건강이 바로 나라의 안보를 견고히 하는 근원”이라며 “동절기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기호품이라고 했던 담배와 음주는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모두 집어 던지시기를 간구한다”라고 말해 모두가 웃으면서 박수로 화답했다.
곧 이어 2022년 업무보고 및 2023년 업무계획보고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폐회했다.
이날 행사에 김옥수 도의원님, 조동식 시의원, 안동석 시위원, 강춘식 인재육성회장, 유관곤 전 시위원, 전우뉴스신문 유문호 기자,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신남철, 이민우, 양영숙님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