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문학번역원이 수행하는 번역출판지원사업의 심사위원 구성과 심사과정에서 공정성 부족, 예산 관리의 비효율성, 사업관리 부실 등 심각한 문제점을 포착하고,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분석을 정밀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체부는 번역출판지원사업이 K-북 글로벌 진출의 핵심 분야인 점을 들어 심사과정의 공정성, 객관성 확보는 물론 짜임새 있는 예산 집행을 곽효환 번역원장에 촉구했다. 번역출판지원사업은 지난해 16억 원을 투입하여 총 205편의 작품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해외에서 한국 문학작품을 출간하고자 하는 국내출판사·에이전시 및 해외 출판사에 작품의 분량, 언어권, 장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번역 또는 출판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문체부 조사 결과 ▴소수(2~3명)의 심사위원이 1년간 심사를 도맡아 진행했으며, ▴심사위원의 자격 요건이 모호하고, 심사위원 선정과정도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외출판사 지원사업의 경우, 수십 권의 대상 도서를 심사 당일 제공해 부실 심사를 초래했으며, ▴2021년 국내출판사 완역 지원 작품 14건 중 1건만 현지 발간되는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박진 외교부장관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2023-27년 임기 세계유산위원국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위원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6월29일 외교부 서희홀에서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리셉션에는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대사 50여 명 등 82개국 외교단 약 1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박 장관과 최 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위원국으로 당선된다면, 유네스코 설립 정신인 문화간 화해와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기민하고(Acute) △균형 있게(Balanced) 대응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하는(Contributing) 협력적인 위원국으로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우리 입후보에 대한 당사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작년 50주년을 맞은 세계유산협약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데 우리가 일조하겠다며, 위원국 활동시 기후변화, 세계유산과 공동체 공존 문제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반영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그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주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3 코리아시즌’을 영국에서 개막해 한국과 영국을 문화로 잇는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K-컬처의 확산 잠재력이 큰 국가를 대상으로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양국의 문화·인적 교류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코리아시즌’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첫 번째 ‘코리아시즌’을 진행한 멕시코에 이어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과 세계적 축제인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의 한국 특집주간(Focus on Korea) 운영을 계기로 영국을 두 번째 ‘코리아시즌’ 국가로 선정했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과 영국은 자유 가치 아래 독창력과 상상력, 감수성이 풍부한 문화예술의 국가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번 ‘코리아시즌’이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는 ‘솔루션 플랫폼’이자 K-컬처를 매개로 사회,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7월 한식 문화행사와 현대미술 전시 개최 8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참가, 한국 특집주간 운영 7월 1일과 3일에는 런던의 레스토랑 코르드(CORD)에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해양수산부는 6월 30일 10시 30분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히든베이호텔에서 ’대한민국 등대 120년, 국민과 함께하는 등대’라는 주제로 ‘제5회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항로표지의 날’(매년 7월 1일)은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의 가치를 알리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18년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세계등대총회’에서 제정됐다. 올해 기념식에는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을 비롯하여 종사자와 일반 국민 등이 함께 참석하여 이를 기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등대의 보존 및 활용, 항로표지 스마트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등 항로표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항로표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 등대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 기념영상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금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정부도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등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문자 연구와 전시의 중심이 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관장 김주원)을 6월 29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개관했다. 국비 6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총면적 15,650㎡ 규모로 ▴ 지하 1층에 상설전시실, ▴ 지상 1층에 기획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편의시설, ▴ 지상 2층에 카페테리아를 마련했다. ‘페이지스(Pages)’라는 이름의 건축물은 흰색 두루마리를 펼쳐놓은 듯한 외관으로 박물관이 위치한 공원과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균 장관은 “문자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문자를 통해 역사가 발전하고 인류가 소통해왔다. 창제 원리가 분명한 고유의 체계를 갖춘 유일한 문자인 한글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세계문자박물관’이 건립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박물관이 K-컬처 매력의 원천인 한글과 세계의 문자를 잇는 역사·문명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만나는 쐐기문자 점토판, 카노푸스 단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인류 공통의 유산인 전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6.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를 면담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 등 한미 미디어·콘텐츠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한국에서 넷플릭스가 유행어일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고, 70년 한미동맹이 문화동맹으로 거듭난 중심에는 넷플릭스가 있다”라며 지난 4월 대통령 방미 시 발표된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계획에 기대를 표하고, 시장 선두주자로서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한국 미디어·콘텐츠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워싱턴 DC에서 이루어진 접견과 미국 의회 연설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비전과 콘텐츠산업에 대한 통찰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보여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도 그러한 면모가 빛났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순방으로 못 만나게 된 것을 아쉬워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를 한층 돈독히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17일 하루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이 ‘어린이 꿈동산’으로 변화했다.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18일 “'국민과 함께하는 어메이징 국립묘지(Amazing Cemetery)' 문화특집 두 번째 행사 '어린이 꿈동산 ‘꿈이 웃다’'에 약 1만 2천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정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관리·운영 주체를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계기로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365일 즐겨 찾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특집행사를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달 간 개최하고 있다. 6월 15일 개최된 첫 번째 행사인 ‘정전 70주년 음악회’에 이어 17일 열린 두 번째 행사 '어린이 꿈동산 ‘꿈이 웃다’'는 제복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제복근무자를 친근하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인기 주요 인물(캐릭터) ‘로보카 폴리’와 협업하여 제복근무자 소재의 ‘로보카 폴리 음악극(뮤지컬)’으로 저녁 6시와 8시 2회에 걸쳐 공연했다. 또한 경찰청과 소방청의 협조로 제복근무자 주요인물(캐릭터) 포돌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6.21일과 6.22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와 6.22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미국 국빈 방문 시 면담을 하고,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25억불(약 3.3조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 날 면담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와 한미 양국의 콘텐츠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6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주최 빅히트뮤직, 하이브)와 관련하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아래와 같이 긴급 지시했다.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할 것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안전 방송, 안내 표지판 등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조치할 것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행사 참여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행사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행사 개최 전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할 것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15일 오후 4시, 국립국악원에서 한미문화동맹을 이끌어갈 국악으로 특별공연을 열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했다. 문체부는 K-컬처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되면서 문화동맹이 한미 5대 가치동맹에 포함된 것을 기념하고, K-컬처의 뿌리인 국악을 통해 양국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와 국내 한국어학당 학생, K-국악 미래세대 등 관객 200여 명이 함께 즐겼다. 박보균 장관은 “미국의 팝 문화와 한국의 민족적 특성이 합쳐 탄생한 K-팝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앞으로는 K-컬처의 뿌리인 국악을 입체적이면서 정교하게 뒷받침해 차세대 킬러콘텐츠로 육성하도록 하겠다. 오늘 이 자리가 한미 양국 국민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뛰어넘어 더욱 깊은 이해와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꿈꾼 1세대 한인 이민 가정을 다룬 영화 '미나리'의 주연배우 한예리 씨와 KBO 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하나로 불리는 미국 출신 투수 더스틴 니퍼트 씨가 소회를 밝히며 행사 시작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김건희 여사는 한국 도서의 우수성을 알리고 출판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6. 1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의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출판문화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개막행사에 앞서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 참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주빈국관을 방문했으며, 샤르자 도서청의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시미 회장과 도서·문화 부문에서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UAE 순방 당시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라티파 두바이 문화예술청장과 만나 국제도서전 등을 통한 양국 출판문화산업의 협력 확대에 공감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김 여사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전시를 담은 작가 15명의 한정판 기획도서 ‘비인간 NONHUMAN 非人間’ 등이 전시된 SIBF관을 둘러봤으며,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이 전시된 ‘책마을’을 찾아 중소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 인간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김건희 여사는 6. 13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중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달 김 여사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두 번째 지역행보로, 김 여사는 지역의 문화행사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여사는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광주 지역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관광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직접 현장을 찾았다. 지난 3월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김 여사를 광주비엔날레에 직접 초청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와 유마 타루 작가의 ‘천과 같은 혀’ 등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의 작품들을 둘러봤다. 또한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행사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격려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미술관, 예술공간의 집 등 5개 전시관에서 개최된